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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가 '되니' 연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는 국내 장르에서 보기 드문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씨줄과 날줄이 촘촘한 작품입니다. 저도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참여했을 때 2차 평가를 했던 작품이죠. 이 작품은 크게 세 구간(1952년, 1979년, 2008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만약 국내 시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를 쓰신다면 언제를 선택하실 건가요? (ex 제5공화국;) 자유롭게 답변을 달아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해 책을 한 질(1, 2권) 증정합니다. 


*이벤트 정족수 : 이벤트 마감일까지 10인 이상 덧글 참여가 없을 경우, 이벤트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 이벤트 기간 : 오늘~ 2018년 6월 8일까지

 

█ 당첨자 발표 : 2018년 6월 8일 이후

 

█ 책 발송 : 6월 8일 이후 당첨자 선정 후 해당 출판사에서 발송

 

█ 작품 소개  


민중은 세상을 바꿔줄 아기장수를 갈망하지만 

정작 아기장수가 자기 곁에서 자라는 것은 거부한다.

 

모크샤”(Moksha: 탄생과 죽음의 굴레로부터 해방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아이를 배신한 어미라는 두 개의 이질적 주제어가 결합된 이 소설은 2015년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된 12편의 소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60여 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업()이 빚어내는 이 섬뜩하면서도 슬픈 이야기는 한국 장르소설의 서사를 대폭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현대의 역사적 배경을 탄탄히 유지하면서도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인간의 욕망이 배태한 잔혹한 갈등과 상쟁,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여린 희망을 오롯이 붙들어낸다.

 

외세의 침탈과 내정의 폭압으로 굴곡진 삶을 살아야 했던 반도(半島)의 민중은 이 세상을 뒤집어줄 초인의 도래를 늘 갈망해왔다. 미륵의 현신이라 할 그 초인은 아기장수로 나타났다가 비명에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조선말기 정도령이라는 인물로 인구에 회자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이처럼 열렬히 희구하지만 결코 올 것 같지 않은 초인의 존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의 시간대는 크게 세 구간(1952, 1979, 2008)으로 나뉘고, 그 시간대들의 착종 속에서 각각 다른 아이와 어미(또는 어미일 것 같은)들이 등장하여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전개해간다. 시발점은 1979년 대통령의 급서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때다.

 

앞으로 내 이름은 봄 나무의 향기가 가을에도 늘이에요.”

 

국화는 일찍 떨어져서 싫다며, 엄마가 지어준 이름 소국대신 자신이 지은 인디언 이름을 불러달라는 아들. 작은 교회를 꾸리며 사는 김 목사는 어미 없이 자란 아들이 못내 가엾고 사랑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여인의 방문과 함께 소국의 모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얼마 후 남산 김유신 동상 아래 참혹한 사체로 발견된다. 범인을 찾기 위해 방방곡곡을 뒤지며 다니던 김 목사는 경천동지할 비밀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수백 년간 인간들의 갈망으로 뒤범벅된 잔인한 진실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은이

차무진


1974년 대구 태생. 2010년 장편 스릴러 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를 발표한 이후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소설 작업 외에도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시나리오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발표한 소설로는 2017년에 발표한 장편 해인, 같은 해 문학동네 격월간 문예지 <미스테리아>에 실린 단편 비형도가 있다.

 

차무진은 한국 작가로는 보기 드물게 문학적 문체와 치밀한 구성을 겸비한 장르문학 전문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편소설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2015년 한국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원작소설창작과정에 선정된 12편의 소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이다.

 

 

  • 핫키드 2018.05.29 20:56

    와우, 하우미에도 다시 이벤트 전성시대가 도래하는 건가요. 정말 반갑고 기쁜 소식입니다.^^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독특하고 이국적인 제목때문에 처음엔 외국 번역작품이거나 국내 단편선집인 줄 알았습니다. 모크샤(해탈) 나오니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카르마(업)를 근간으로 하겠군요.ㅎ

    미스터리에 적합한 시기.. 저 같으면 1910-20년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겠습니다.
    전근대적인 왕조시대에서 탈피하여 강압적으로나마 신문명이 국내 유입되는 혼란한 사회에서 태생적 계급의 몰락, 전통문화와 서양문물의 충돌, 의식 차이에 따른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날 뿐만 아니라 신지식에 근거한 범죄와 무분별한 총기 사용마저 가능한 때라 의외로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미스터리 창작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한인 vs 일본인이라는 선악 구도 역시 명확하여 주인공과 주변인물 설정 역시 용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리움마다 2018.05.30 14:31
    멋진 작품이라는 기대감이 많이 드네요, 부디 이벤트도 책 판매도 모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대박 기원합니다..^^..ㅋㅋㅋㅋ

    저는 그냥 문득 떠오르는 1987년 6.10항쟁때를 기점으로 대통령 선거가 펼쳐지는 12월까지의 정치적 판도를 바꾸고자 노력했던 허구적 인물들의 사회적 정의를 구현하고자 한 뭐 그런 정치음모 스릴러미스터리소설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민중의 힘과 민주주의의 깃발이 권력과 기득권에 대항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었던 시대에 어쩔 수 없이 또다시 세상은 조금 더디게 갈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이 떠오르는군요,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했던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대학생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그때 새로운 세상이 열렸더라면 지금 우리는 얼마나 달라져있었을까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벤트 꼭 성공되기를, ㅋㅋㅋㅋ
  • zekyll 2018.05.30 17:30

    재밌을 것 같은 작품이네요.

    저도 일제시대 말 ~ 해방 후를 배경으로 영화 '그을린 사랑'을 각색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본 적이 있네요.
    또는 그냥 현재를 배경으로 '브레멘 음악대'를 각색해서, 모종의 계기(원작처럼 음악일 수도 있고..)로 모인 사회적 약자 주인공들이 우연히(?) 어떤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이야기를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눈팅족이었는데 얼마 전에 가입하고 첫 댓글이 이거네요. ㅎㅎ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 금귤 2018.05.30 19:10
    서점에서 본 적이 있는 책인데 한국 소설이었군요. 모크샤라는 이름 때문에 꼼짝없이 외국 미스터리인 줄 알았어요. 아기장수 모티프가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은데, 배경으로 설정한 시대에 어울리는 것 같네요.

    저는 생활밀착형 미스터리로... 90년대 후반으로 할 것 같아요. IMF 터지고 허구헌날 흉흉한 뉴스가 들렸던 시절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 시절을 기억하는 지금의 20대 후반-30대 초반이면 머릿속에 깊이 박힌 뉴스나 직접 목격한 생활형 범죄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절이기도 하고, 투캅스 등 지금이랑은 좀 다른 그 시절 수사물&범죄물에 대한 향수도 있어요...
  • 토니 2018.05.31 15:31
    한국전쟁 기간에 벌어지는 미스터리물을 선택해 보고 싶어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사건과 그 실체를 파헤치는 주인공들의 맹활약상이 치밀하게 그려졌으면 더욱 재미가 있겠죠? ^^
  • 산하아빠 2018.06.01 00:11
    임진왜란 이후를 잡고 싶습니다. 임진왜란직후를 잡은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번째는 전쟁직후라 정말 평상시에는 볼수 없는 아픔과 사연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결과 미스터리로 만들수 있는 소재 역시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는 미야베 여사처럼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물을 많이 쓴것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기에 당시 사회를 바탕으로 미스터리물을 쓰면 신선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레이지곰 2018.06.01 13:49
    제3공화국을 배경으로 사회파 미스터리의 가장 완벽하다 할 수 있는 소재인김형욱 중정부장의 실종 사건을 다뤄보고 싶네요. 정권의 개가 되어 일하다가 버림 받은 뒤에 독재정권을 비난하며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프랑스에서 실종된 후 사망처리된 김형욱 중정부장 실종사건을 다룬 거대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써보고 싶습니다
  • 비니루 2018.06.01 19:02
    재미있을 것 같아요!
    요즘 종종 할머니 뵐 때마다 들어서 그런지, 겉으론 별 일 없어 보이는 일제시대 배경이 흥미로울 듯합니다. 일제, 독립운동가, 부역자, 그밖의 나누기 모호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드러나지 않은 사실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재료가 많겠구나 싶어요. 또는 일제시대 배경의 코지 미스터리?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 몇 년은 그냥 뉴스만 봐도 미스터리 못지 않아서 굳이 쓸 이유가 없는 걸까 싶기도 하네요...
  • sps 2018.06.02 14:42

    제주 4.3 사건때나 경산 코발트 광산의 민간인 학살 같은 근현대의 집단 학살이 있는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흔적한 행동들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고, 마을 전체가 하나의 악에 물들였다는 설정이 있는 소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집단광기 같은거...


    소개내용으로 보았을 때 [모크샤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도 흥미로운 소재임은 분명해보이네요.

  • maettugi 2018.06.03 19:46
    당연히 일제 강점기 경성을 무대로 한 작품이죠. 당대 경찰과 과학 수사의 수준을 보건데 가장 고전 본격물에 가까운 작품을 쓸 수 있는 시대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작품이 <<경성탐정록>>이기도 하고요.
  • renez 2018.06.05 12:56
    참여정부가 막을 내리고 17,18대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어난 각종 모호하고 의심스럽고 때론 현실보다 더 무서운 일들을 모티브로한 미스터리가 나온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물론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바 없는 의혹들이지만요.두 대통령이 수감된 믿어지지 않는 시점에서 권력유지와 사익을 위해 일어난 비리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잖아요.자살당했다란 말들이 종종 보이고 자원외교와 관련된 인물의 자살사건을 얼마전 방송으로 보면서 ,18대 대통령 주위에서 일어난 친인척들의 의문사건들을 보다보면 그 진위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지더군요.그리고 심판 받아야할 사람들은 버젓이 잘 살고 있는데 힘없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희생이 너무도 안타깝기도 하구요.소설속에서나마 시원하게 판결받고 사회정의가 바로서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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