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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012 댓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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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 이벤트입니다.
에... 저는 읽었구요; 이미 강력하지만 먹먹한 한 방도 이미 맞았습니다; 헉!!

아래는 편집자 분의 전문이에요~

=============================================================

도서출판 비채가 블랙앤화이트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블랙라인 소설
<통곡> 출간 이벤트를 하우미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길거리에서 '도를 전파하는 분들을 만나' 놀라고 당황했던 적이 있었을 텐데요,
그런 분을 만났을 때 여러분만의 대처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다섯 분을 뽑아 <통곡>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벤트 기간 :  9월  12일 (금) ~ 9월  22일 (월)
● 모집인원 : 다섯 분
● 발표 : 9월 23일 (화)
● 도서수령시점 :  9월 25일 배송 시작 (출판사 직접 배송)
● 참여방법 : 도를 전파하시는 분을 만났을 때의 대처법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 최사장 2008.09.11 18:17
    표지 깔끔하니 정말 맘에드네요 문구나 분위기도 멋지구요~
    저기~혹시 기수련에 관심있으세요? 이럴땐 "장풍" 한방쏴주고 씨익~웃어주고 갈길갑니다
    저기~혹시 도에 관심있으세요? 우리 어머니가 무당이십니다 씨익~웃어주고 갈길갑니다
    저기~몸에 열이 많아 보이네요~ 제직업이 한의삽니다 씨익~웃어주고 갈길갑니다
    제가 실제 써먹어 봤던 방법들이구요 바쁠때 말걸고 붙잡으면 세상에서
    젤루 험악하고 잔인한 인상쓰고 아무말없이 계속 쳐다봐줍니다 지쳐서 딴데로 갈때까지
  • 키안 2008.09.11 18:42
    와 +ㅁ+ 통곡 이벤트!! 잽싸게 도전합니다~

    저는 얼굴이 만만하게 생겨서 그런가-__- 이상하게 걸으면서 그런 사람들 무척 많이 마주칩니다. 요새는 '도에 관심있으세요?'도 아니고 그냥 걷고 있는데 '잠깐 시간 좀 내 주실 수 있으세요?'나 '저기요~' 하는 수법으로 많이 오더군요. 저는 그냥 커다란 헤드폰 하나 믿고 무시하고 썩썩 걸어갑니다. 뒤에서 쫓아오거나 말거나 그냥 안 들리는 척 쌩 무시하는 게 최곱니다. 덕분에 한 번은 헤드폰 보고 '음악 하시나봐요?'하고 물어 오는 타입도 있더군요-_-;;; 물론 말 걸거나 말거나 경보로 막 걸어갔습니다. 다행히 질기게 따라오는 사람들은 없더군요. T-T

    예전에 시골서 처음 서울 올라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 어리버리하게 묻는 말에 다 대답해 주면서 시간 왕창 뺏겼던 경험이 많아서-_ㅠ 그런 사람들에게 원한이 좀 많습니다. 흑.
  • as 2008.09.11 19:08
    '도에 관심 있으세요?' 하면 진지한 얼굴로 '전 힌두교 신자거든요. 힌두교의 교리에 관심 있으신지'......
    힌두교 대신 사이언톨로지나 라엘리언을 써먹을 수도 있지요
  • 김현진 2008.09.11 20:10
    저희 학교는 총장의 성향때문에 일반인 및 교인들에게 개방되어있거든요=_=
    그래서 대학교 다니는 내내 교내에서 벼라별 전도를 다 만나봤습니다.
    밥 먹는데 옆에 앉아서 말 거는건 예사요, 강의실로 들어오는 경우까지 있더군요=_=
    그 중에서도 가장 잊혀지지 않는 케이스가,
    제가 책을 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 책 제목이 <마술사 오펜>이었습니다. 아는 분은 다 아는 판타지 소설... 표지 그림도 애니메이션틱하죠. 그런데 전도하시는 처자분이 옆에 슬그머니 앉아서 책 표지를 흘낏 보고는 저에게 진지하게 묻는 말이,
    "마술을 믿으시나요?"
    저는 얼었습니다.
    그러나 그 처자는 굴하지 않고 제 앞에서 이단과 지옥에 대해서 블라블라블라.... ......=_=
    그 일 이후론 그나마 존중해드리려 하는 마음이 사라지더군요. 그냥 처음부터 떼어놓는게 상책이지 싶습니다. 말이라도 섞었다간 더 따라붙을 것 같아서 아예 다가오지 못하게 합니다. 전도한다 싶으면 눈빛 확 바꿔서 독하게 째려주죠. 제가 눈매가 굉장히 날카로운 편이어서 한번 그렇게 야려주면 쫒아오진 않더군요;
  • 오다기리 2008.09.11 20:12
    전 미국교포인 것처럼 막 영어로 말합니다. ㅎㅎ 그러면 그 분들 막 당황하시다가 걍 딴데로 가시더군요. ㅎㅎ 영어가 일상생활에서 쓸모가 있다는 걸 제대로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영어 잘하시는 전도인은 못만나봤네요. ㅎ
  • 데스 2008.09.11 20:16
    전 가능한 순해보이는 미소를 지으며(정말??/^^:;) 대답합니다.."네 그래서요? 어느 쪽 도를 말씀하시는지?" 라고 물어봐요
    그럼 오히려 좀 당황해 하는 눈치더군요...전 길을 걸을땐 주로 음악을 듣는편이라서 그런 질물 잘 안 받아요...길거리 보다는 얼마전에 집으로 친히 방문해주셨더군요..
    예전에 엄마가 혼자 계실 때 누군가 찾아와 물 한잔 달라기에 물 한잔 주니 자신의 길에 대해 한동안 일장연설을 했던 일이 있거든요..
    근데 같은 분인지 모르겠는데 집에 혼자 있을 때 그런 분이 또 찾아오셨어요
    "물 한잔 주시겠어요?" 그래서 전 대답했죠.
    "물....다음에 드릴께요...." 그런 대답은 흔치 않았던지 좀 당황해 하시더라구요..^^ 그 뒤로 감감 무소식
    도에 대한 제 경험담입니다.
  • 김유진 2008.09.11 20:34
    우와 꼭 보고 싶은 책인데 이벤트를 하내요 두근거리며 응모해 봅니다. ^^
    도를 아시는 분을 만났을 때 사실 특별한 대처법은 없습니다. 귀머거리인척 하는게 최고 더군요.
    "저기요" 나 "잠시만요" 라는 말에는 전혀 '움찔' 하지도 않고 아무 것도 못 들은양 제 갈길을 성큼성큼 갑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제 팔을 잡거나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할 시에는 사납게 노려보며 팔을 확 쳐버리면서 "아~ 관심없다고오~" 이라고 반말을 날려줍니다.
    제가 워낙 착하게 생긴 외모라서 방심하던 그분들은 움찔 놀라더군요.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저를 '교동 악마'라고 부릅니다. 저희 집이 교동이거든요 ^^;)
  • poirot 2008.09.11 21:30
    도의 세계에 들어섭니다.
  • 중년탐정김던힐 2008.09.11 21:40
    사이비: 얼굴에 복이 많은 분이시군요. 괜찮다면 잠깐 어디가서 얘기라도 할 수 있을까요?
    나: 어머, 니가 쏘는 거야?
  • 칼눈 2008.09.11 23:12
    이런 경우를 수도 없이 당한 제 친구가 제게 전해준 노하우입니다. 실제로 제가 그대로 해본 결과 효과 100%였습니다.
    도를 권하는 '그분'이 불러세우면 한 5초 정도 뚫어져라 쳐다봐줍니다.
    연설을 시작하려 하면 이렇게 한마디 날려줍니다.
    "저 모르세요?"
    그럼 그분은 당황합니다.
    "네??"
    "이틀 전에 여기서 저한테 말 거셨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네????"
    "저는 얼굴 기억 나는데요? 그때도 딱 이맘 때였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말 저 모르시겠어요?"
    이러면 그분이 약간 벙찌게 되는데 그 지속시간은 5초가 넘습니다. 이때 유유히 뒤돌아 가던 길 가면 됩니다.
    제 친구는 위의 연기를 약간 공격적으로 하고 다녀서, 상대방 그분이 오히려 도망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 영원 2008.09.12 00:36
    저는 학생이라 그런지 그리 많이 겪어보지는 않지만
    소풍이나 수학여행가면 꼭 한 번은...듣더군요...쿨럭;;;

    역시 요새는 시대가 변해서 그런지
    "도를 아십니까?"가 아닌 "저기,,,좀 와볼래?"라는 식으로 말을 걸더군요
    당연히 가장 좋은 방법은 무시하고 가는겁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딱 보면 구분이 가죠.
  • maettugi 2008.09.12 09:59
    요새는 만나본적이 없네요. 예전에는 급한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걍 빨리 자리를 떠났었는데... 학교다닐때에는 한 종교단체 학생에게 끌려서 시골 교회같은데도 한번 갔다 온 적이 있긴 합니다. 제가 귀가 좀 얇아서 남의 말을 잘 듣고 따르는 편이라... 물론 요새는 다르죠.
  • mukato 2008.09.12 10:01
    저도 일명 도인들에게 잘 걸리는데... 십여년간의 시달림 후 깨달은 바에 의하면... 이분들은 2인 이상이거나 전화중인 사람에게는 말을 잘 안 겁니다.
    오직 단독 한 명에게만 말을 걸죠...
    그래서 다년간의 노하우로 10m 전방에 도인이 출몰하면 예민한 도인 안테나로 감지하고 잽싸게 전화기를 꺼내고 -_- 혼자 전화를 합니다.
    전화기 속의 동수와 자문 자답 대화를 하죠... 그럼 가까이 오던 도인 다시 멀어집니다...
    미처 전화를 못 꺼냈다.. 그럼 볼튼 같은 발걸음으로 도인을 장애물 삼아 뿌리치고 도망칩니다.
  • 쑹양 2008.09.12 10:09
    >최사장님...

    저기~혹시 기수련에 관심있으세요? 이럴땐 "장풍" 한방쏴주고 씨익~웃어주고 갈깁니다
    저기~혹시 도에 관심있으세요? 우리 어머니가 무당이십니다 씨익~웃어주고 갈깁니다
    저기~몸에 열이 많아 보이네요~ 제직업이 한의삽니다 씨익~웃어주고 갈깁니다

    로 봤습니다. -_-;;;
  • ske 2008.09.12 11:24
    매우 다급한 상황에 처해있으므로 한시라도 빨리, 그 시간을 상대에게 할애할 겨를이 없음을 알려준 후 신속하게 벗어납니다.
  • 콰지모도 2008.09.12 11:26
    그런 부류들... 대게 대순진리교나 증산교나... 뭐 대략 그런 부류 같던데요. 한번은 진짜 호되게 걸려서 2시간 동안 고생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요즘은 '도를 아십니까?'같은 직접적인 공격은 안하더군요. 되게 지능적입니다. 얼마 전엔 심리학과 졸업생을 사칭해서 졸업관련 논문을 쓰고 있는데 자료를 모으고 있다. 그림 한장만 그려줄수 없겠냐고 하더라구요. 흔쾌히 그려주었더니, 상담 한번 받아보실래요? 해서 받았더니... 젠장... 대순진리...
    예전에 들었던건데 확실한 퇴치법이 있더라구요.(막상 눈앞에 닥치자 쓰지는 못헀습니다.)
    예컨데 '도를 아십니까?'하고 물으면 "어디 다니시나요?"하고 대답하면 되는거죠. 어디 다니고
    있다고 그러면 "어 나도 거기 다니는데? 저 못보셨어요?"하면 된다는... 이름이나 알려주고 그냥 유유히...ㅋㅋㅋ
    제 동생은 극렬한 기독까인데 중학교때 누가 하도 극렬하게 전도 하려고 그러더랍니다. 하루는 너무 어이 없게 전도를 하대길래 실실 웃으면서 다 들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기다리던 한마디가 나왔다고 합니다 "예수 믿으면 죽어서 천국 가" 그래서 동생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아니 죽어보셨나요?" ㅋㅋㅋ
  • 우사미 2008.09.12 12:54
    캠퍼스를 혼자 거닐다보면 이런 사람들 정말 많이 만나게 돼요. 아니 만난다기보다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저를 타겟으로 삼는 거지만;
    재미는 없을지 몰라도 제가 해본 것 중에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있었던 방법은, "혹시 교회 다니세요?" 혹은 "인상이 좋으시네요" 하고 누군가 말을 걸어오면 그 사람 얼굴을 보지도 않은 채 최대한 냉정한 목소리로 "저 바쁜데요" 하고 슝- 가던 길을 가는 거랍니다 ㅎㅎ 학교에서는 "수업 가는데요" 하고 쌩- 가버려요. 이런 분들한테는 대화를 이어갈 기회를 아예 안 주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
  • 노규철 2008.09.12 13:55
    손사래를치고 못본척 바삐 걸어갑니다 그분들은 조금만 관심만 보이면 찰거머리거든요
  • 2008.09.12 13:57
    전 정말 잘걸리는 것 같아요 ㅠㅠ 학교안 학교근처 심지어는 집 근처에서 당해봤어요. 참하게 생기신 여자분들이 '저기 잠시만요' 하시면서 이야기를 걸면 저도 웃는 얼굴로 '네?' 하고 답하거든요. 그러면 거기서 '물의 기운이느껴지시네요.' '인상이 좋으셔서..'라는 말을 해요. 처음에는 다 들어주고는 했는데 이제는 정말 차가운 얼굴로 쌩-하고 가버려요. 그래도 끝까지 쫓아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ㅠㅠ 그러면 '바쁘다니까요?'하고 쏘아붙여요. 그 분들도 뭐 다 직업이시겠지만 싫다는 사람 제발 억지로 붙자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오는 날 비맞고 가는데 우산 씌워주면서 ㅠㅠㅠㅠ 말을거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우산 속에서 튀어나왔던 적도 있어요 ㅠㅠ 그냥 무시하고 가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 루치아 2008.09.12 14:14
    저는 일단 최대한 험악하고 무시무시한 눈길로 한번 쨰려봐주고 그래도 계속 말을 부치면
    목소리를 깔고 무미건조하게 한마디합니다. "비키세요~" 팔 잡으려고 하면"치우세요~"
    무슨 액션이나 말을 하려고 하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줍니다.
    좀 심한 말이긴 해도 하도 많이 당하다보니깐 이러지 않으면 끝까지 따라오더라구요 쩝..
    "닥치세요!~"
    그분들이 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지 상상을 못했던거 같아요.
    그말하면 얼굴이 굳어지시더라구요. 전 그틈을 타 쏜살같이 고고씽~ㅎㅎ

  • 미기풍 2008.09.12 16:52
    제가 神氣가 있는데, 당신 어깨 위에 동자가 하나 방긋방긋 웃고 있네요.
    평소 어깨를 비롯해서 상체가 좀 아팠죠? '도'를 말하기 전에 몸 아픈 거 거두려면 얼른 무당한테 가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 오스프리 2008.09.12 22:12
    이야... 정말이지, 저는 그런 분들에게 좋은 대화상대로 보이나 봅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50% 이상의 확률로 말을 걸어주세요(웃음).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조금 얘기를 들어주고, 흔히 대는 핑계인 'busy'로 빠져나가곤 하죠. 요즘에는 그냥 안 듣고 죄송합니다, 갈 길이 바빠서요, 라는 멘트로 피해갑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혼자이고 해서 말을 걸기 쉽고, 도를 닦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보이나봐요.
  • 프롬나드 2008.09.13 17:36
    저는 예전에 학교에서 같은 학교 학생들이 말을 걸더군요.. 갑자기 불러 세워서 혹시 '동아리 같은거 하세요?'하길래, 동아리 권유인가하고 바쁘다고 가려는데 다시 붙잡더라구요. 무슨 사람에 관해서 연구한다고 하길래,, 심리학이나 그런 쪽 동아리인가 했더니,, 증산도라네요. 바쁘다고 그러는데 계속 붙들고 늘어지길래,, 같은 과 선배가 자기 친구라고 그러는데 그냥 무시하기도 뭐하고.. 그런데 마지막에 한 마디 하니까 그냥 가더라구요,, '저 4일 뒤에 군대 가는데요-_-?' 그러면서 군대 다녀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_-;;;;;;;;;;;;;;;;;;;;;;;;;;
  • semide 2008.09.13 20:45
    일부러 천천히 걸으면서 눈이 튀어나올듯 살기를 듬뿍담아 아무말도 없이 째려봅니다.계속
    계속. 그러면 따라오다 그냥 가시더군요
  • 스마일리 2008.09.14 14:58
    저도 만만해 보이는 인상 탓인지 자주 걸리더군요. 뭐 복이 많다느니, 자신들이 공부하는 학생들인데 나한테 않좋은 기가 보인다느니 하면서요.
    보통은 저도 "바빠서요" 하면서 가던가, 빙구 웃음 한번 씩~ 웃어주면서 헤헤 하면서 가던길을 빨리 걸어가곤 했는데, 학교 다닐때 시험 망친날 청량리 역앞에서 딱 걸린 겁니다. " 저 잠시만요. 시간좀 있으시면 말씀좀 나눌수 있을까요?" 하길래 갑자기 무슨 깡인지 제가 " 저번에 당신 따라갔다 80만원 날렸어 기억않나? 이 사기꾼 같은 XX" 하고 큰 소리로 해버렸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그 여자도 당황하며 그냥 지나치더라고요. 저도 순간 창피 했지만 기분은 후련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 꼴이었는데 돈 날린적도 없으면서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와 내안의 분노?가 응축되서 튀어나온 경우였는데 정말 효과 적이던데요.
  • libellus_ 2008.09.15 00:28
    옙, 저는 도를 알고있지요. 저에게 도를 아시냐고 묻는 당신은 저에게 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입니까? 좋습니다. 제가 도란 무엇인가? 1장 부터 1231293장 까지 철저하게 교육시켜드리지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없네요)
  • Dr.Lee 2008.09.15 23:23
    저는 길거리에서 주는 유인물을 잘 버리지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여호와의증인 신도를 만난 저는 그 유인물을 버리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만난 도인에게 가방을 뒤적거려 그 유인물을 찾아서 준적이 있습니다.

  • UrBroTher 2008.09.15 23:53
    '도를 아십니까?'

    '계속 이렇게 지나가는 사람들 귀찮게 할테면,
    당신이 믿는 신이나 믿으시면서 조용히 한강에 빠지시죠..
    구차하게 남들한테 귀찮게 말란 말입니다..
    애초에 뜻이 있는 이는 스스로 찾아가기 마련,
    이렇게 길에서 아무나 붙잡고 시간을 뺏는 짓은
    도는 커녕 인간된 도리도 아니잖습니까...'
  • 프랭보우 2008.09.18 16:03
    예전에 써먹은 방법은... 아주 단순한데..

    "여자친구 만나러 가요.." 하니까.. 상대방이
    "여자친구는 내일 만나도 되지만 지금 아주 귀중한 인연이 어쩌구 저쩌구.." 해서.. 중간에 말 끊고..
    "지금 약속시간 다 되었는데 여자친구가 늦으면 다시 볼일 없을거라고 했거든요?"

    하고 빠져나온 기억이..

    친구는.. 누구 기다리고 있는데... 도인이 접근해서...
    심심해서 대거리 하다가 끌려가서 제사까지 지낼뻔 했다고 하더군요...ㅋㅋ
  • 언터처블 2008.09.18 16:37
    정말 간단합니다...
    역으로 보험을 권유하는 것이죠...
    " 좋은 보험이 있는데... 연금이... 펀드가.... 이 기회에....지금 가입하셔야... "
    아마 줄행랑을 치지 않을까요...
  • 루씨 2008.09.18 21:44
    얼굴 보고 씩~ 쪼개주면 또 따라 옵니다. 인상 팍쓰고 바빠요, 저 교회 다녀요, 아니면 암말도 않하고 가던길 가는게 최고죠. 괜히 한마디라도 받아주면 피곤하게 들러붙고, 그거 듣고있는 저도 비참해 지고. 그냥 남들 하는대로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 멜로디 2008.09.19 12:50
    일명 “도에 대해 아십니까?” 제대로 걸려든적이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정확히 3년전에 오랜만에 군대동기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직장인이었고 그 친구는 학생이었습니다. 군 시절 당시 유일한 같은 군번 동기였기에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을 하다보면 후임병들에게 본의 아니게 욕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말로 갈군다고 하죠. ^^; 그 친구 입에서 욕이 나오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남들 PX내기족구를 할때도 조용히 책만 보고 바른생활을 하던 친구였는데 참 인격적으로나 이것저것 보고 배울게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제대를 하고 중간 중간에 몇 번 만나서 술도 마셨습니다. 그러고 몇 년간 소식이 없다가 연락이 온겁니다. 특별한 약속 없으면 오늘 만나자고 말이죠. 간만에 연락이 됬던 터라 그러자고 하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약속장소는 구로였습니다. 근데 중간에 자기 학교 구경 시켜주고 싶다면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솔직히 귀찮기는 했지만 마음이 여린친구라는것을 잘 알기에 그리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이친구는 K대를 다니는 수재입니다. 그래서 거의 다 와가는데 또 연락이 오더군요. 미안한데 아는 누나(대학선배)가 이사를 가는데 이삿짐을 날라줘야 할것같다 너도 와서 잠깐만 도와 주면 안되겠냐 하면서 노원역으로 와서 전화하면 바로 마중 나오겠다고 일방적으로 말을 하는 겁니다. 솔직히 점점 귀찮아 지기 시작했지만 친구가 도와달라는 부탁에 알았다고 하고 노원역에 도착해 전화하니 바로 마중을 나오더군요. 누나 집이 어디냐고 하니 2분만 걸어가면 된다고 하면서 가는 길에 서로 그 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누나란 사람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2층 일반적인 주택집이었는데 현관으로 들어서니 여대생으로 보이는 이쁘장한 여자 둘명이서 저를 보고 인사하길래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대학생 친구둬서 여대생이랑 소개팅 한번 하는구나 속으로 기뻐하고 있는데 친구가 한 방으로 저를 데리고 가는겁니다. 근데 집안을 둘러 보는데 이삿짐의 흔적은 보이지 않길래 뭐지 하면서 친구 따라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안에는 나무 테이블 달랑 있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친구는 일단 앉으라고 하는데 그 때 왠 안경쓴 뚱뚱한 여자가 들어오더니 제 맞은편에 앉는겁니다. 순간 설마... 했는데 말하는걸 들어보니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저는 2년안에 큰 화를 입을것이니 빨리 제사를 지내야 겠다고 하는데 역시나 확신이 들더군요. 가장 충격이었던건 그렇게 얌전하고 공부만 하던 순수한 친구가 이런 몹쓸종교에빠져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눈 앞이 캄캄하더군요. 옆에 나란히 앉아있던 친구 얼굴을 봤는데 그 여자 말을 경청하고 있더군요. 빠져도 제대로 빠진거 같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테이블 뒤집고 욕을 한바가지 하고 싶었지만 친구 얼굴을 봐서 참고있다가 돈을 요구하며 화를 입기전에 제사를 빨리 지내자고 자꾸 지껄이길래 친구 손을 잡고 난 그런거 관심없고 난 이 친구만나러 온거니까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밖으로 친구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 집 대문밖에 둘이 서있는데 눈물이 조금 나더군요. 어쩌다가 이런곳에 빠졌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주먹한방 날려주었습니다. 전 그 친구에게 난 너를 사리분별 할줄알고 똑똑한 놈이라고 알고있었는데 잘못 본같다고 말하고 그냥 집에 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뿐만 아니라 군대고참이나 후임들까지 연락을 다 하고 다녔던 모양입니다. 결국 다들 저처럼 어이없어 하며 그냥 무시하고 나왔다고들 하는데 그 친구에게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저를 비롯 여러 고참들도 그 친구에게 설득아닌 설득을 해가며 그런곳에서 빨리 발 빼라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2주후 집에서 뉴스를 보는데 “XXX 교주 구속” 이러면서 친구가 몸다고 있던 단체 교주가 구속됐다는 기사가 보도 되는겁니다. 친구가 걱정되어 연락을 해보았지만 안되는겁니다. 지금은 연락이 아예 끊겨버린 상태라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그 친구가 그리워져 글을 남겨봅니다.
  • 미도리™ 2008.09.23 11:31
    요즘은 진화가 되어시인지 "도를 아세요?" 이런식으로 말을 붙이지 않더군요!
    인상이 참 좋아서 그런데요.... 이런 말로 대화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때 저는 완전히 험악한 얼굴로 용건만 말하세요!
    이러면 인상이 참 좋아서 그런데요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 한번더 험악한 알굴로 돌려서 말하지 말고 용건만 말하시라구요
    이렇게 말하면 또 아 그러니깐 그게 아니라요 인상이 너무 좋아서...
    그러면 전 또 완전히 험악한 얼굴로 한마디 뱉어줍니다.

    바쁘니깐 저는 이만...
    그러면 붙잡지도 못하는 멍한 표정으로 제 뒷모습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

    통곡이라는 책 이벤트가 있는걸 이제서야 알앗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꼭 읽고 싶다는 바람 때문에 이렇게
    신청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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