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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08:20

[상상범] 1월 31일까지

조회 수 775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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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범_웹용 입체(띠지포함).jpg


 


█ 이벤트 내용 :

소설이 현실을 넘어설 수 없는 시대의 아이러니가 창작의 주요 동력 같은데요. 그럼 반대로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소설'이 있으신가요? '소설 속 인물'도 좋고, '소설 속 상황'도 좋습니다. (ex 삼국지 여포가 옆집 아저씨였으면 좋겠어요;;;;)  덧글을 남겨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해 <상상범>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오늘~ 2015년 1월 31일까지

 

█ 당첨자 발표 : 2015년 1월 31일 이후

 

█ 책 발송 : 1월 31일 이후 당첨자 선정 후 해당 출판사에서 발송

 

█ 작가의 말


"허구가 현실을 압도할 수 없는 시대, 그래서 불가피하게 정신의 골절을 입을 수밖에 없는 시대. 저는 지금의 시대를 그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사고 치는 사람 따로, 수습하는 사람 따로. 그리고 가해자와 피고인이 일치하지 않는 딜레마를 바라보며 헛웃음을 짓는 사람이 또 따로. 어쩌면 디스토피아가 삼백 년 뒤가 아닌 바로 삼백 페이지 뒤에 있는 건 아닐는지? 그래서 이 소설도 블랙코미디가 되었습니다. 언뜻 현실 비판적 주제와 환상적 장치는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리얼리즘은 리얼리즘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현실의 광포함을 이겨내는 것, 현실 위를 날아오르는 것, 그것이 바로 제가 지극히 리얼리즘적인 소재를 다룰 때조차 소설에서 환상적 장치를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중략)"


█ 작품 소개


허구가 진실을 압도하는 시대,

상상이 범죄가 되는 낯선 디스토피아를 만나다!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권리 신작 장편소설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권리의 신작 장편소설《상상범》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낯선 새로운 감각. 경쾌하고 신선한 글쓰기. 번뜩이는 재치와 탁월한 재능. 날카로운 현실 비판의식. 첫머리에 나열된 수사는 모두 신예작가 권리를 두고 말했던 평단의 문장들이다. 눈 밝은 이는 이 미사여구가 매번 신인작가의 등장에 주로 쓰이는 것이라고 가벼이 넘길 수 있겠으나 권리는 조금 다른 듯했다. 그녀는 문학이 아닌 사회학과 전공자였고 소설 안에서 부리는 서사나 드러나는 소재 등속이 예사롭지 않았다.(그녀의 등단작을 보라.《싸이코가 뜬다》로 한겨레문학상을 거머쥐었다) 그녀의 이름 ‘권리’(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한 자씩 따서 ‘권,리’라 붙였다고 한다)만큼이나 문단 내에서 등장은 다소 강렬했고 특이했으며 그런 점에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으로 각인되었다.

권리의 소설《상상범》은 육 년 만의 신작이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육 년 만의 장편소설, 십 년간의 유목작가 생활의” 결과물인 셈이다. 기존의 작품들이 현실에 대한 통렬한 경멸과 두려움을 통과하는 젊은 세대들의 자화상에 집중했다면, 이번 신작《상상범》에서는 2322년 미래를 무대로 상상하는 행위 자체가 범법 요소가 되는 어느 한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상상이 범죄가 되는 시대, 그 거대한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의 우스꽝스러운 사회학적인 문제들을 한 편의 블랙코미디 연극 형식에 빗대어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그 오작동하는 세계의 아둔하고 어리석은 사회 체제와 그를 받치고 있는 법질서 등을 가격하여 지금­여기, 2015년의 한국의 사회현실의 부적절한 사안과 불신이 팽배한 사법, 정치 풍경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게 하는 특별한 힘을 지녔다.


정상과 비정상, 상상과 비(非)상상, 환상과 리얼리즘에 관해


2322년의 어느 사회. 그곳은 URAZIL(우라질)이라 불린다. 연합공화국의 체제로 뭉쳐 있고 부흥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업 로텍(lawtech, 이 조어를 유심히 봐주길 바란다)이 중심에 있다. 모래폭파 실험의 여파로 거대한 모래폭풍이 URAZIL을 덮었다. 상황은 극도로 변질돼간다. 사람들은 따가운 모래 소용돌이 속에서 죽어가고 소규모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다. 아비규환. 그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사회 속에서 입안자들은 획기적인 법안을 내놓는다. 국민 모두를 범죄자로 만들 수 없다며 ‘범죄완화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킨다. 그것은 살인 이하의 죄를 저지른 자를 전부 석방하는 안이었다. 이 법이 실효됨에 따라 사실상 거의 모든 종류의 범죄가 법적으로 허용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법에 따라 이 도시에는 범죄만 있을 뿐 범죄자가 없다. 범죄자가 없는 사회라… 정말 가능한 일이었을까. 사회는 그 법으로 인해 빠르게 정돈되어간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 법안으로 손해를 보는 쪽은 없었을까. 언제나 모든 것에는 상반되는 것이 있기 마련. 앞서 언급한 로텍(lawtech)이 등장한다. 이 로텍은 기업이자 공동체이자 거대수도로 교도소를 거대 체인으로 운영했으며 수감자들이 쇼핑하듯 재판을 받고 숙박하듯 수감될 수 있게 해주는 호텔식 교도 쇼핑몰을 자처했던 것. 그렇다면 이 로텍에게 범죄완화특별법은 사업상 큰 손실을 끼칠 게 분명하다. 교도소가 텅텅 비어버렸기 때문이다.


로텍파 의원들은 범죄에 대한 희귀하고 독특한 타개책을 내놓았다. 그들에게 범죄란 언제나 일상의 평온함을 깨부수고자 하는 상상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 모든 범죄자를 풀어주기보다는, 개별적인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 획기적인 예방법을 써야만 진정으로 범죄가 뿌리 뽑힌다는 것이었다.”


로텍법 제1조 1항 : 상상은 범죄 행위이다

                                                              ―본문 중에서



  • KH 2015.01.22 10:54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세 남매가 가지고 있는 책처럼 책 속에 사진을 끼워넣으면 그 시대로 들어갈 수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 행인 2015.01.23 17:24
    여행하는 중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을 생각하면 스타트랙이나 기타 sf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공간 이동 장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동 가격은 현재 항공 요금보다 조금 저렴하면 좋겠죠.
  • 매카시 2015.01.24 17:09
    셜록 홈즈가 노원 경찰서장으로 부임해서 미해결 사건을 깔끔하게 정리해 줬으면 좋겠어요.
  • 프린 2015.01.25 15:04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교이치로 형사처럼 사건 뿐만 아니라 사건의 내면과 피해자, 피해자 주변 인물의 마음까지 다독여주는 그런 멋진 형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추가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처럼 책을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고서점이 있었으면 하네요ㅎㅎ
  • ARGO 2015.01.25 23:17
    요즘 사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던 것인데 전 빈스 플린의 '임기 종료'가 사실이 되었으면 좋겠더군요. 파렴치와 몰상식으로 갑질하기 바쁜 이 나라의 소위 파워엘리트들에게 좀 본때를 보여줄 수 있는 서민 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물론 소설에서 비리 정치인을 암살로 척렬하겠다는 집단이 서민인 것은 아닙니다만, 거기다 테러를 지지하지도 않지만 뭔가 결집되고 행동력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드는군요. 1차원적인 생각입니다만...
  • 왕차 2015.01.27 19:05
    저는 대단한 것을 바라지는 않고 ‘가나리야 바’가 제 주위에 있어 자주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그 곳에 가면 딱 저에게 맞는 음식과 술로 위로 받을 수 있고, 재미있는 얘기들도 들을 수 있는 그런 작은 아지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하늘타리 2015.01.28 14:47
    배명훈 작가의 타워를 좋아하는데요, 실제로 하나의 건물(타워)에 도시 전체가 입점해 있는 곳에서 산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런 도시는 실제로 끔찍할까요, 더 편리하고 재미있을까요, 아니면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기듯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까요. 배명훈 작가는 기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변화들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상상과 설정을 넣었던 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제가 도시를 전원이나 시골보다 좋아해서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는 듯합니다.ㅎㅎ
  • 피오나지니 2015.01.29 00:10
    현실이 되었으면 하는 '소설'하니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바로 떠오르네요. 두 개의 달이 뜨는 하늘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특정한 장소에서 현재와 똑같은데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경험도 해보고 싶구요. 그런 세계라면 아오마메와 덴고처럼 그런 인연이 저에게도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ㅎㅎ

    상상이 범죄가 되는 세상을 그린 이 작품은 그 발칙한 설정때문에 엄청 궁금했던 작품이었어요. 미래의 어느 시대에는 인류가 완벽하게 통제되어 마음대로 상상조차 못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았거든요. '생각'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이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도 될 수 있으니 말이죠. ^^
  • 월장석 2015.01.29 12:33
    얼마전에 읽은 <일본어천재가 된 홍대리>가 현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제가 홍대리처럼 현실에서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어요...ㅠ.ㅠ 한눈팔지 않고 공부하는게 재밌고... 목표하는걸 이룰 수 있는 끈기가 현실의 저에게 실현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prisonbook 2015.01.30 16:31
    저는 <명탐정 따위 두렵지 않다>의 상황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위 작품에서는 엘러리 퀸, 푸아로, 매그레, 아케치가 나오는데
    셜록홈즈 등등 더 많은 명탐정이 나와 올림픽을 하면 누가과연 우승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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