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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내용 :

오구리 무시타로 하면, 찬란한 현학성이죠. 그의 대표작 <흑사관 살인사건>은 일본 미스터리의 3대 기서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혹시 '나만의 기서'가 있다면 어떤 작품인가요? 장르, 분야 상관없습니다~ 자유롭게 덧글을 남겨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해 전자책 <완전범죄>를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오늘~ 2015년 3월 23일까지

 

█ 당첨자 발표 : 2015년 3월 23일 이후


█ 응모 조건 : YES24 ID를 소지한 분에 한함. (이 작품은 전자책으로만 출간되는 작품입니다증정본을 받으시기 위해서는 YES24 아이디가 필요하므로 YES24 아이디가 있는 분들만 응모 부탁드립니다이후 당첨되신 분들에 한해 YES24 아이디를 요청드릴 예정입니다.)

 

█ 책 발송 : 3월 23일 이후 당첨자 선정 후 해당 출판사에서 발송  

 

█ 작품 소개


완전범죄……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요?

 

추리소설 3대 기서 『흑사관 살인 사건』

오구리 무시타로의 전설적인 데뷔작

국내 첫 소개!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 ‘오구리 무시타로’추리소설의 3대 기서라 일컬어지는 『흑사관 살인 사건』의 저자로 유명한 그는 현학적이면서 난해하지만 독특하고 파격적인 작풍으로 사후 6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작가이다.

그런 그의 실질적인 데뷔작인 『완전범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완전범죄』는 이후 일본 추리소설계를 뒤흔들었던 천재 작가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당시에도 발표되자마자 화제를 모으며 오구리 무시타로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천재 작가의 전설적인 데뷔작답게『완전범죄』가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이 작품이 발표된 <신청년>에는 본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로 유명한 또 한 명의 거물 추리소설가 요코미조 세이시가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요코미조 세이시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져 연재를 하지 못하게 됐고그 대신 연재된 작품이 바로 『완전범죄』이다이후 요코미조 세이시는 『완전범죄』를 읽고 자신이 건강했다고 해도 이것보다 나은 작품은 써낼 수 없다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기묘한 저택섬뜩한 살인……

오구리 무시타로 작품세계의 진수!

 

이 작품은 1930년대의 남중국을 배경으로 영국식 저택인 이인관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살인 사건을 다룬다한때 몇 가지의 사건을 해결하며 이름을 날렸지만지금은 군인이 되어 묘족적군을 지휘하게 된 자로프는 군대를 이끌고 남중국의 ‘이인관’이라는 저택에 사령부를 꾸리게 된다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그곳에서 장교들을 상대하던 창부인 헤더가 시체로 발견된다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증언은 하나같이 기이하기만 하다죽기 전 헤더가 미친 듯이 웃었다는 이야기부터방에서 남자 웃음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까지하지만 헤더의 방에 있었다는 남자의 정체는 알 길이 없고헤더가 죽을 당시 방이 밀실 상태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는데…….

 

『완전범죄』는 설정부터 범상치 않다배경은 남중국의 기묘한 영국풍 저택등장인물부터가 주인공이자 탐정 역은 러시아인피해자는 폴란드인주요 인물들은 영국인,중국인벨라루스인이라는 독특한 구성이다그뿐 아니라 기괴한 죽음과 암호그리고 완벽한 밀실까지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이라면 열광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 길지 않은 이 한 편의 소설 안에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오구리 무시타로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현학적인 작풍 역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후 ‘기서’라고까지 불리게 된 『흑사관 살인 사건』에 비하면 이 작품은 훨씬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흑사관 살인 사건』에서 방대함과 난해함을 조금 덜어낸 느낌의 작품이라고 보면 적절하지 않을까.

오히려 부담 없이 오구리 무시타로의 작품 세계를 접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완전범죄』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작가 특유의 현학성과 기괴한 분위기는 물론,섬뜩한 죽음과 기상천외한 트릭묵직한 결말까지 오구리 무시타로의 핵심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천재 추리소설가의 데뷔작을 기다려왔던 이들은 물론오구리 무시타로의 작품세계를 엿보고 싶지만『흑사관 살인 사건』은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 바로 『완전범죄』이다.


  • 고수고수 2015.03.13 15:21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밀로라드 파비치의 '하자르 사전'이 저만의 기서...라고 할 수 있겠군요.
    소설이지만 제목에 <사전>이라는 말이 붙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사전처럼 읽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은 각 항목이 알파벳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항목을 아무거나 이것저것 골라 읽으면 됩니다. 읽는 순서나 방법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그렇게 읽다보면 퍼즐조각 맞추듯 전체 내용이 그려지게 되는 책.....이라고 합니다만, 솔직히 내용 파악이 어렵더군요...ㅠㅠ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ㅠㅠ
  • 레이지곰 2015.03.13 17:27
    기서라고 할한 작품을 생각해보려니, 어렵네요;;;

    그래도 뭔가 읽은 뒤에 이해가 안되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냐?응?이라고 되묻고 싶은 작품은 비잔틴 살인사건이네요.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 작품이라서 사실 이렇게 평하기도 어렵기는 합니다. 언젠가 다시 한번 집중해서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을 먹고 있는 현재, 제게는 이 책이 기서로 꼽힐만 하네요
  • 행인 2015.03.14 10:39
    책장을 쭉 둘러보면서 찾아보와도 어렵게 읽었던 <한밤의 아이들> 외에는 떠오르는 작품이 없네요. 기서라기 보다 힘들게 읽었고, 읽고 난 후에는 그 내용을 충분히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책이겠지만 말이죠. 어쩌면 작가의 명성에 눌려 그냥 읽기만 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비니루 2015.03.16 09:39
    기서라니 데이비드 리스의 "연필 깎기의 정석"이 먼저 떠오릅니다. 너무나 뻔뻔하고 진지한 농담이 계속되어 끝내는 뭐랄까 삶의 진실 한 자락에 가서 닿는 느낌이었어요. 책이나 이야기라기보단 현대 미술의 한 작은 단면을 보는 느낌도 들고, 여튼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형식이 딱히 더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존 케네디 툴의 "바보들의 결탁"도 기서랄 수 있을까 싶습니다. 시쳇말로 루저라 칭하기 모자람이 없는 이그네이셔스와 그 주변의 못지 않게 '이상한' 사람들의 소동극인데요. "오피스"를 위시한 현대의 부조리한 시트콤들의 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고, 놀리고 흉보고 낄낄대는 중에 그 진심에 슬쩍 공명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 왕차 2015.03.16 18:38
    ‘흑사관 살인사건’도 대단한 기서였던 건 틀림 없지만 같은 작가의 작품이니만큼 다른 작가의 작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고민해 봤는데 SF소설인 히페리온 시리즈를 들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고,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스토리가 마치 김용의 대하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아주 좋아하는 책입니다. 문제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좋아하는 책이기는 한데, 제가 읽고 이해한 것이 작가가 의도한 바의 반 정도는 될지 의문입니다. 과업에 도전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읽었으나 장렬히 패배했다는 기분을 맛보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maettugi 2015.03.17 22:50
    비슷한 앙케이트를 예전에 알라딘에서 진행한 적이 있었죠. 지금까지 읽은 추리(장르)소설 중 가장 '괴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이라는 질문이었는데 저는 에도가와 란포의 <고구마 벌레>를 꼽았었습니다.
    그런데 괴작과 기서는 다른걸까요? 내용이 기이한 책이라는 사전적 의미에 충실한 작품을 꼽으라면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을 들고 싶네요.
  • 에홈 2015.03.21 04:56
    나카지마 라모의 책을 꼽고 싶네요. 저에겐 아딘가 기이한, 묘한 느낌을 주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머릿속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야말로 저에게는 기서를 읽는 느낌!
  • 레인보우 2015.03.23 19:30
    기서라고 하면 남들이 잘 모르는 왠지 숨겨진 책이어야 할 것 같은 선입견이 드는데 기서라고 하긴 그렇지만 온다 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란 책이 참 묘한 느낌의 책입니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라는 이상한 제목의 책에 얽힌 여러 버전의 단편들과 다시 거기서 파생된 또 다른 장편들까지...무슨 화수분도 아니고 얘기가 계속 샘솟듯 솟아나서 참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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