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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곰2018.04.12 15:57
도서 감상은 책을 읽고나서 그 개인인 독자가 작가가 남긴 글과 상호작용하면서 느낀 총체적인 감상을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본문에서,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읽을 때도 느낀 가르치려는 태도가 역시나 이번에도 드러났고, 그런 작가가 알리려고 하는 메세지(이른바 사회파 미스터리라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메세지는 책 안에 분명히 담겨야 하고, 그런 메세지가 없는 책이라면 사회파 미스터리라고는 부를 수도 없겠죠.)가 그런 작가의 태도와 맞물리면서 불쾌하다라는 감상을 보였다고 저는 읽었습니다. 작가가 뱉은 주장에 대해서 반대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 봤습니다.

논란이 되는 감독이 만든 영화가 있을 때(대표적으로 로만 폴란스키가 있겠네요) 그 감독의 사생활이나 정치적 입장은 배제하고 영화만 놓고 봐야 한다라는 주장은 가능하겠지만, 평소 히틀러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한 감독이 로맨스 영화를 만들었다면 가능한 주장이겠죠. 헌데 그 감독이 홀로코스트 영화를 만들었다? 이 경우에도 그게 가능할 것이라 보진 않습니다.

동일하게 작가가 책 속에 자신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을 때도 그런 객관화가 가능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회파 미스터리는 애초에 어떤 사회 문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쓰는 장르고, 당연히 작가와 책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집착하여 사변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사소설이 아닌 다음에야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에서 그게 가능하리라 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고, 자유한국당이 어떻고 등의 정치 이야기는 당연히 게시 금지된 내용이겠지만, 작가가 끄집어 낸 소재에 대한 평가까지 공지사항에 명시된 또는 하우미 이용자들 간에 합의된 암묵적 금지 사항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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