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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5


둘 이서 한 명.
한 명이면서 둘.
니오우노미야 리즈무.
니오우노미야 이즈무.
남매.
명탐정.
킬러.

480페이지 정도로 <헛소리 시리즈> 9권중 제일 두꺼운 분량을 자랑하는 시리즈 6번째 권이자 내용상 5번째 <히토쿠이매직컬>이다.

여러가지 의미로 배신을 때리기도 하고 의외성을 갖기도 하는 참 실망스러우면서도 만족스럽기도 한 지금까지 읽은 헛소리 시리즈 중에서 가장 미묘한 작품이다.

이 미 이 시리즈의 장르를 어디에 둬야 할까 고민을 하면서 확신을 내리지못했지만 본서를 통해 드디어 판결을 내리게 됐다. 일본쪽 장르로 가자면 라이트 노벨. 국내라면 그냥 판타지 소설 정도로 분류하면 딱이지 싶다. 물론 미스테리 라는 양념이 있지만 독자의 호기심을 붙잡기 위한 수단중 하나이지 그게 목적은 아니다.

특히 본편의 경우는 미스테리로서의 구조는 초등학생 이하라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기 그지 없다. 책 첫장부터 답을 다 알려주고 일본 미스테리에서 특히 자주 써먹는 그런 해답은, 어찌보면 모범답안에 가까울 정도로 단순하다.

단 한가지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안티' 미스테리적 요소가 들어난 사건의 발생이다. 480페이지 (국내 번역이 되면 아마 600페이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에서 어느 지점에서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는가? 무려 300페이지가 넘어서야 사건이 일어난다.

그러나

한 번에 4명이 죽는다.
한 큐에 게임 오버.

제 한된 공간, 한정된 인원. 차례대로 살인이 일너나면서 죽어나가는 캐릭터들. 그런 의미에서 300페이지 정도에 4명이 죽은 건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니다. 하지만 전자처럼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진행보다는 역시 한 번에 터트리는 방식은 여러의미에서 의표를 찌른다. 본서를 읽으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유일한 부분이다.

사실 본 편은 사건 이후보다는 사건 이전의 내용이 더 즐겁다. 헛소리 작작하는 문장이 대폭 줄어들어 있어서 읽기도 쉽고,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본애들)의 기호에 맞는 왕도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일까. 게다가 사건 이후의 전개나 사건의 진상이 너무나도 식상한 구조여서 반발심리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1+1=2 입니다. 그럼 1+1의 답은 뭘까요? 뻔하지. 2밖에 더 있나. 예를 들어 미적분 같은 수준의 논리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사칙연산중에 단순한 더하기같은 유치원생도 풀 수 있는 논리의 미스테리는 좀 그렇지 않나. 작가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려나. 흠...

미스테리 라는 장르에 익숙치 않은 독자들에게는 그럭저럭 통용되겠지만 이쪽 장르를 관심있게 읽어온 애독자들에게는 '훗~' 하고 비웃음 사기 좋은 사건 구조였다.

앞으로 완결 삼부작을 앞두고 있는데 완결작도 이딴식이라면....'니시오 이신'과는 그대로 결별할 것이다.

아직 전시리즈 완독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작품중 추천작은

<쿠비키리사이클(잘린 머리 사이클)>(시리즈1) <사이코로지컬>(시리즈4) 두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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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번에도 표지가 엄청난 '헤살'이다. 표지 안의 그림은 나중에 보기를 권장. 그래봤자 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는 대부분의 사람은 바로 맞출 수 있을테니 '무의미'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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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6 - 네코소기라디컬 3부작

먼저 하우미 분들 중에 혹시라도 이 작가의 헛소리 시리즈를 미스테리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바로 그 생각을 바꾸셨으면 한다. 절대 미스테리가 아니다. 그냥 일본에서 판 치는 라이트 노벨을 헛소리 문장으로 약간 읽기 어렵게 비비 꼬아놓고 페이지수만 늘린 판타지 소설일 뿐이다. --;;

그럼에도 혹시라도 읽고 싶다면 시리즈 1권 '잘린 머리 사이클' 요것만 읽으시길 바란다.
그래도 더 읽고 싶다면 2권까지
혹시라도 호기심이 동한다면 뭐 내쳐 4권까지 (4권은 상,하)
미련이 남는다면 진짜 5권까지만
여기까지 왔고 이왕 미친거 끝장을 보자는 분들은 뭐 말리지는 않겠지만..........떡밥 물어 파닥파닥 낚시 바늘에 걸린 물고기 신세가 되고 싶으시다면야 뭐 오히려 추천작일려나.

일본 애니, 일본 만화, 일본 게임, 일본의 라이트노벨 등을 흥미있게 읽고, 보고, 플레이하고, 들쳐본 분들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부디 제 말대로 그냥 1권 선에서 하다못해 4권선에서 끝내기를 바란다.

아무튼 헛소리 시리즈의
카테고리를 여기서 바꿔야겠지만 그러기도 귀찮다.

미스테리 소설로 생각하고 시리즈를 계속 읽어온 사람들에게는 한숨이...
판타지 소설로 생각하고 읽은 사람들에게는 뭐 그럭저럭 재밌을지도.

전작들에서 깔아온 복선을 다 회수했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아무생각없이 되는대로 써갈긴 시리즈 완결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악이다.

찬반양론이라.....

말그대로 그 반응이겠다.

아무튼 이걸로 '니시오 이신'과는 '결별'이다.

  • decca 2006.11.25 01:23
    흠.. 결별이로군요;; 데뷔 이후 굉장한 다작을 했군요. 아무튼 전 1권을 읽고 있으니.. 조금 위안이 된달까..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라블루걸 2006.11.25 18:31
    1권만 읽고 끝내시면 딱이네요^^ 마지막 시리즈 평은 이곳에 올리면 안돼는 거지만 편의상 합체를 시켜봤습니다. ㅎㅎ 저처럼 낚이시는 분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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