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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겁 많은 프라모델 마니아 경찰서장과 매사 진지하고 충성스러운 형사들의 엎치락뒤치락 하모니가 흥겹게 이어지는 소설로, 작가 가와사키 소시의 국내 첫 출간작이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겐 낯선 작가지만 일본에서는 상당한 스테디셀러 작가로, 어두운 호러미스터리를 잘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호러미스터리와는 갈래를 달리하는 이 책은 나름의 '도전작'이었는데,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잡지 연재로 시작된 것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간했고, 2017년 현재는 인기에 힘입어 속편까지 출간 준비 중이다. 일본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해 '전혀 다른 장르도 성공하다니 대단하다!', '다나카 서장과 그 일당에게 정들어버렸다', '속편이 시급하다!' 등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소심한 프라모델 마니아인 다나카 겐이치가 엘리트 경찰 관료로서 시골 경찰서장 자리에 부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엘리트는 현장 수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수칙을 지키며 재임 기간 동안 조용히 프라모델 조립이나 하려고 하지만, 관내에서는 대도시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사건들이 자꾸 터진다. 

현장 경찰의 날카로운 눈빛도 제대로 못 쳐다볼 정도로 소심한 다나카 서장이지만, 희한하게도 사건이 생기는 족족 시원하게 해결한다. 현장 수사에 관여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고, 오로지 프라모델 조립에만 빠져 있는 경찰서장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기가 막히게 해석해서 사건의 경위를 추리해나가는 형사들의 기상천외 우발 수사 성공담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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