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미국 내에서만 1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열일곱 권째 이어지고 있는, 2000년대 가장 성공적 스릴러 '조 피킷 시리즈'가 드디어 한국 독자와 만난다. 시리즈 히어로인 조 피킷은 수렵감시관이라는 직업, 아내와 아이들 생각뿐인 가정적인 성격, '옳은 일만 한다'라는 정의감 등 장르문학계에서 본 적 없는 캐릭터를 통해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미국 중서부, 광활하고 적막한 와이오밍 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시리즈 첫 권 <오픈 시즌>은 그 공간적 스케일만큼이나 거대한 스릴을 자아낸다. 리 차일드 등 선배 작가들이 입을 모아 '탁월한 스토리텔러'라고 격찬한 '에코스릴러'.
작가는 자신의 고향 와이오밍 주의 대자연을 작품 속에 녹여냈고 시종 멸종위기종 보호라는 사회적 이슈를 다룬다. 하지만 작품 어디에서도 설교조의 대사는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속도감 넘치는 내러티브와 짜릿한 긴장감으로 꽉 차 있다. 산과 계곡, 평원과 고원 같은 대형 스케일의 장소적 배경은 읽는 이에게 막연한 두려움과 적막함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스릴을 유발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작가는 끔찍한 살상이나 잔혹한 범죄 없이도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음을 이 작품을 통해 당당하게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