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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리스트 갱신되었습니다.

2012년도 마지막입니다. 하우미는 어느덧 14주년을 맞습니다. 저도 어느새 30대 중반을 넘어섰네요. 쇼가 계속돼야 하는 것처럼, 미스터리는 계속될 겁니다. 그리고 올해의 추리소설을 뽑는 이 이벤트도요.

올 한해 추리소설은 250권이 넘을 것 같습니다. 종수는 작년 한 해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불황은 몇 년째 지속되는 듯합니다. 작년의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옮겨도 좋을 정도로, 시장 상황과 속성은 나아진 점은 없었습니다. 저도 더 이상 추리소설 편집 일을 계속하는 게 어려울 정도이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추리소설 시장을 정리해 글을 남겼는데요. 여기에 일단 전문을 옮깁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미스터리는 미스터리 / 스릴러로 구분된다. 전자는 장르적 틀을 유지한 작품, 후자는 범죄를 다룬 대중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셜록 홈스에서 촉발돼 일본 본격 미스터리로 기반을 세운 국내 시장은 2013년 이제 이국적 스릴러가 힘을 발휘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적어도 작품 면에서는 전 세계 시장과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몇 단계를 건너 뛴, 여기저기 공동이 목격되는 시장은 창작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2년은 ‘불황’과 ‘양극화’로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독서 인구가 줄고 베스트셀러로 쏠리는 출판계의 불황은 파이가 작은 미스터리 시장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오히려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여파는 더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분야를 접어야겠다, 라는 마케터들의 소리를 여러 번 들었고 제법 몸집 큰 몇몇 출판사도 휘청댔다. 그리고 장르 편집자들도 많이 사라졌다.

마니아 독자층은 더욱 단단해졌으나 그 수는 소폭 줄었다. 거기에 시장에서 포착되는 미스터리 카테고리는 더욱 넓어져 다양한 독자가 유입, 혼재되는 양상으로 변모했다. 미스터리 시장은 특정한 대중소설 시장과 엉켰고 전체적인 독서 인구의 감소 추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불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아무튼, 올해 시장에서 팔린 도서들은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묶을 수 있다.

1. 인기 작가의 신작
2. 인기 작가의 구간 중 할인 품목
3. 대형 마케팅 동원작
4. 바다 건너 높은 순위를 기록한 작품들

네 가지 카테고리에서 추출할 수 있는 팩트는 ‘피곤한 독자’이다. 독자는 예전보다 검소해졌고 새로운 상품을 찾는 모험심도 줄었다. 시달리고 피곤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종수도 많고. 작가 선호야 오래전부터 있었던 현상이니 차치하더라도, 충분히 검증된 작품만 시장에서 팔리게 됐다. ‘스펙’이 좋은 작품들만 살아남는다는 얘기다. 이것은 시장이 그만큼 불안했다는 걸 반영한다. 작품을 검증할 수 있는 매체는 생겨나지 않고 독자 서평이 마케팅의 주요 수단으로 고질처럼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경직성은 더욱 가속화됐다. 당연히 마케팅은 도서 판매의 절대적인 가치가 됐다. 자금력과 집중력이라는 축복을 받지 못하는 책들은 1차 그물에서 걸러져 저 어두운 아래로 사라졌다.

번역물이 절대 다수인 시장이기 때문에 외부적인 요인도 한몫했다. 에이전시는 성공의 법칙에 따라 잘 팔렸던 작품과 비슷한 책만을 소개했으며(북유럽, 유럽 스릴러), 일서는 그쪽 시장도 불황인 데다가 계약하기는 더 까다로워졌다. 에이전시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 있는 영어권 책은 뭐 말할 것도 없고. 거기에 전자책도 그다지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면은 있었다. 세계화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시장이 다양해졌다는 것, 의미 있는 고전이 재 발간됐다는 것, 그리고 연구서나 평론집을 볼 수 있었다는 것. 이 작은 긍정들이 모여 나중에 희망이 될 것이다.

생각건대 이 불황은 꽤 지속될 것이다. 미스터리 장르만의 문제가 아니라 출판계 불황 전체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숲을 목격할 때마다 정책적인 독서 장려가 없으면 출판 시장은 계속 삭막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뜩이나 업종 자체가 작아 비합리적인 면이 비일비재한 그런 곳. 시장에 개입할 여지도 없고 바꿀 수 있는 것도 별로 없다. 하지만 그나마 바라는 것이 있다면 덜 피곤한 독자들, 피곤해도 늘어질 수 없는 독자들이 조금 움직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명 받지 못한 책들을 발굴하고, 작은 책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 최면을 거는 마케팅에 넋 놓고 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도서 평에 ‘최고’라는 말만 붙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시선을 보여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

자, 이 작은 바람을 담아 하우미스터리 회원분들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올해 스스로에게 의미 있었던 세 권의 추리소설 추천을 받습니다. 언제나처럼 부담 갖지 마시고 지인들에게 권하듯 세 권의 도서를 자랑해주세요. 여러분들이 만끽하고 계신 추리소설의 즐거움을 다양한 분들에게 널리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새로운 부문이 신설됐습니다. 베스트 디자인 부문인데요. 꼭 함께 알려주세요.

이 게시물의 덧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2012년 출간된 추리소설 리스트는, 하우미스터리 필터(?)를 적용한 신간 정보를 종합해 하나기리님께서 정리해주셨습니다. 일단 엑셀로 올리고 후에 한글 파일을 추가하겠습니다. 엑셀 파일의 경우 출판사 등의 정보가 DB화 되어 있으니 유용하게 살펴보실 수 있을 겁니다. 12월 마지막 주 출간 도서는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zboard.php?id=c2 를 참조해주세요~

2012년 올해의 추리소설 추천!

참여 대상 : 누구나
대상 도서 : 2012년 출간된 추리소설
참여 방법 : 올해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추리소설 세 권과 가장 표지가 마음에 들었던 도서 한 권. 간단한 코멘트를 본 게시물에 덧글로 달아주세요~

ex) 1. 홈즈 2. 코난 3. 김전일 // 디자인. 루팡;

이벤트 기간: 2013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 선물: 선정한 세 권의 책이 전체 결산 중 1, 2, 3위와 일치할 경우 한 분에게(3권의 순위는 상관없음, 겹칠 경우 선착순), 로버트 고다드의 <끝까지 연기하라>와 '로디아 노트’를 선물로 드립니다;;

PS : 덧글은 수정이 안 되기 때문에 긴 글을 작성하실 때는 한글 등 워드 프로세서에서 따로 작성해 붙여넣기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 추가로 포함돼야 하는 도서가 있으면 덧글로 제보해주세요.


2011년 이벤트 보기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zboard.php?id=news&no=218
  • 헤론 2012.12.26 14:26
    올해의 추리소설 3권

    1. 엘러리 퀸 시리즈 재간: 아무래도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의 재간 및 미번역작 출간이 올해 최고의 이벤트라 생각합니다. 엘러리 퀸 작품의 의미 및 추리소설사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이 작품은 반드시 소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작품은 미번역작 출간 중에서는 <샴 쌍둥이의 비밀>입니다.
    2. 부러진 용골: 전에 이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된 작품입니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신나 보기는 오랜만이었습니다.
    3.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추리작가의 로망인 밀실과 그 관련 강의가 있는 작품이란 점만으로도 이 작품을 뽑고 싶습니다.

    올해에는 정말 걸작이 많이 출간되어서 기뻤습니다.

    표지가 가장 좋았던 작품: 전 표지는 별로 보는 편이 아니지만 아비코 타케마루의 <탐정영화>를 꼽고 싶습니다. 영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만큼 내용과 표지가 잘 어울리더군요.
  • 몽달곰팅 2012.12.26 15:30
    1. 블러디 머더 (을유문화사) : 일본 추리소설로 미스터리에 입문한 저로서는 서양 고전은 딱딱하기만 하다는 막연한 인상으로 구매를 기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좋아하고 어떤 장르가 지니고 있는 오랜 시간을 한번에 눈에 들어오게 할 순 없을까 하는 저의 갈증을 단번에 해결해 준 이 책을 읽고나서 서양 고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한권 한권 읽고 있습니다. 저의 독서 지평을 넓혀준 책이라 1위에 선정합니다.

    2. 푸른 작별 (북스피어) : 트래비스 맥기라는 순정 마초를 제게 소개해준 시리즈 첫 작. 가장 최근에 읽은 책 중 하나라는 이점으로 그 임팩트와 잔향 때문에 2위에 선정합니다.

    3. 스노우 맨 (비채) : 북유럽 추리 소설이 갑작스레 많이 소개 되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북유럽 미스터리는 아날루드 인드리다손의 책과 같이 약간은 무거우면서도 스산한 그 특유의 분위기가 북유럽 미스터리를 정의하는 요소라고 생각되곤 했었는데 요 네스뵈의 스노우 맨은 북유럽 특유의 환경적인? 분위기와 미국, 일본 추리소설과 같은 활극이 적절하게 버무러져 즐거운 독서가 되었습니다.
  • 사파 2012.12.26 15:40
    1. 『한국추리소설걸작선 1,2』(한스미디어) : 75년 한국추리문학사를 집대성한 단편 모음집. 특히 2000년대에 등단한 젊은 작가의 작품들이 수록된 2권은 범죄물, 본격 추리, 서스펜스, 호러등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소재에 이야기의 재미와 완성도도 뛰어나더군요. 분량 대비 만족감 최고였습니다. 한국 추리소설의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2. 『부러진 용골』 (북홀릭) : 영미권은 고사하고 일미쪽도 본격 추리물이 가물에 콩나듯 출간되는 올해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같은, 보석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마법과 판타지라는 비현실적인 세계의 틀에서 작가가 창조한 규칙에 의해 논리적으로 본격 추리물을 완성해 나가는 작가의 역량에 탄복했습니다.

    3. 『잠복』(모비딕) : 세이초 사회파 추리소설의 모든 것이 이 한 권의 단편집에 응축된 느낌.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나 그릇된 사회적 동기등에 의해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에는 파멸의 길을 걷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시대 상황에 투영시켜 인간미 넘치는 추리소설로 그려내더군요. 간결하고 정제된 문체, 단순하고 절제된 문장, 등장인물의 최소화 및 시점의 단순화가 세이초 작품의 매력으로 보입니다.

    표지가 가장 좋았던 작품 : 시공사의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와 북스피어/모비딕의 마쓰모토 세이초 컬렉션 표지가 가장 맘에 드는데 전자는 작년 12월부터 출간됐고 후자는 올해 2월부터 출간됐으니 북스피어/모비딕의『마쓰모토 세이초 컬렉션』으로 하겠습니다 ^^
  • 롤링롤링 2012.12.26 16:38
    1. 요네자와 호노부 <부러진 용골> : 개인적으로 올해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양극화가 심화된(?) 것처럼 느껴졌는데 <부러진 용골>만큼 일취월장한(!) 작가나 작품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2. 줄리안 시먼스 <블러디 머더> : 하드보일드만 추린 서적도 있었으나 역시 이 책을 따라갈 순 없었죠.(어쩐 일인지 저는 엑셀파일이 열리지 않아 이 책이 추리소설에 해당하는지 어떤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온라인 서점 카테고리의 '소설/시/희곡'에 들어있길래 적었습니다)
    3. 마쓰모토 세이초 <잠복> : 죽은 세이초는 언제나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잠복>이 단연 발군이었다고 느껴집니다. (독자 교정 작업에 참여했다고 편애하는 건 아님ㅎㅎ)

    표지 디자인 : 미야베 미유키의 <흑백>입니다. 미미 여사의 에도 시대물은 일본의 우키요에를 차용하고 있는데, 책등의 타이틀 부분에 검은 사각형이 있어서 책들을 일렬로 죽 세워놓으면 마치 주먹밥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이유 2012.12.26 20:11
    1.용서할 수 없는 - 할런코벤

    2.알렉스 - 피에르 르메트르

    3.61시간 - 리 차일드

    표지디자인 - 숲 - 할런코벤
  • 비틀매니아 2012.12.26 21:59
    올해의 추리소설
    1.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1년만에 다시 찾아온 플라비아 들루스 시리즈 2권! 지난 권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작품입니다.

    2.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
    환상의 뤼팽 시리즈 미발표작 드디어 돌아오다! 번역가 성귀수님의 업적으로 길이길이 남을 작품.

    3. <라가도:연옥의 교실>
    일본에 독특한 소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참 독특한 형식의 작품

    베스트 디자인은 <블러디 머더>. 꼭 외국 영자신문의 1면을 보는 듯한 품격이 느껴집니다.
  • as 2012.12.26 22:53
    1. 대실 해밋 전집, 그 중에서도 하나 꼽자면 [그림자 없는 남자]

    2. 루이즈 페니의 가마슈 경감 시리즈 [치명적인 은총]

    3. 도진기 [나를 아는 남자]/[순서의 문제]

    베스트디자인은 미야베 미유키의 [흑백].
  • 핫키드 2012.12.27 15:34
    1. 레오파드 - 요 네스뵈
    2. 마지막 증언 - 존 카첸바크
    3. 숲 - 할런 코벤

    베스트 디자인: 아스라이 스러지다 - 앨라페어 버크
  • 구름이 2012.12.27 23:17
    올해는 책을 그리 많이 읽지 못했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책이 몇몇 있어 잠시 고민했습니다.

    1. <애꾸눈 소녀>
    포장지는 요코미조 세이시이지만 내용물은 마야 유타카였다고나 할까요.
    길게 쓸 말은 없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지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이 그럭저럭 선전한 듯하여 선정하였습니다.

    2. <기면관의 살인>
    이 책을 읽고 이제 아야츠지 유키토는 책을 짧게 쓰는 방법을 잊어버렸나보다고 농담 삼아 말한 적이 있는데요. 길다고는 하나 늘어지지는 않으니 독자 입장에서는 참 반가운 일입니다.
    호러적인 풍미는 줄어들었으나 저택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여기저기 깔아놓은 복선을 회수하는 능력도 건재합니다. 역시 관 시리즈는 명불허전인 듯하여 선정하였습니다.

    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아,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작품입니다. 이제 한물 갔나 싶다가도 꼭 괜찮은 작품을 하나씩 내어놓아 결코 미워할 수는 없는 작가죠.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는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창작이라는 면에서도 작가가 자신의 껍질을 하나 더 깨고 나온 것 같습니다.

    베스트 디자인--<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
    여자분 뒷모습도 예쁘고 제가 해 지는 광경을 좋아해서요.
  • 그리움마다 2012.12.28 10:00
    1. 스노우맨 - 요 네스뵈(잔인하고 처절하고 매력적인 추리스릴러소설)
    2. 개의 힘 - 돈 윈슬로(멕시코의 마약전쟁을 다룬 서사적 스릴러소설)
    3. 숲 - 할런 코벤(컴백, 코벤스타일이라고 할 수있는 추리스릴러소설)

    4. 베스트 디자인은 알에치케이코리아의 "더 레이븐"(에드가 앨렌 포의 그림자) 양장본이 전체적으로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인 듯 싶네요.. 하지만 출판사의 표지디자인을 따지면 역시 비채가 갑!..ㅋㅋ
  • poirot 2012.12.29 01:28
    1. 실크하우스의 비밀: 앤thㅓ니 호로비츠_아마도 현존하는 최고의 셜록홈즈 패스티시
    2. 스페인 곶 미스터리: EQ_예전 시그마북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다른 국명시리즈에 가렸을지 모르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읽은 터라 주저없이 올해의 베스트에 포함.
    3. 죽음의 전주족: 나이오 마시_너무나 전형적인 클래식 황금기 미스터리. 이름은 헛되이 전해지지 않는다더니...

    표지 및 책형: EQ 국명 시리즈(읽기도 편한), 루이즈 페니가마슈 경감 시리즈
  • 한영민 2012.12.29 17:56
    1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클레이튼 로슨
    딕슨 카 스타일의 흥미진진한 퍼즐러. 다만 트릭이 좀..
    2 미국 총 미스터리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 마지막 걸작
    3 용서할수 없는 할렌 코벤
    스릴러에 진지한 주제를 담아낸 수작

    디자인은 <깊은 상처>(넬레 노이하우스). 이전작과 일관성있는 표지가 맘에 듭니다.
  • 황당당근 2012.12.31 16:20
    1. 탄환의 심판 :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책이 저를 뱉어버리는 느낌. 빨려 들어가는 흡입력이 대단했습니다.
    2.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 꼭 보고 싶었던 책이라 기쁨이 너무 컸습니다.
    3. 앨러리 퀸 국명시리즈 : 한 권만 고른다면 마지막이었던 스페인 곶 미스터리를 꼽겠습니다.

    디자인 : <숲> 할런 코벤
  • 몽쁘띠 2013.01.01 23:52
    1.스노우맨
    요 뇌스뵈의 해리홀레 시리즈의 첫국내 출간작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음
    2.알랙스
    심리묘사가 탁워러하고 그 긴장감이 끝가지 유지된 놀라운 작품
    3.숲
    한동안 할런코벤스러운 작품이 아닌 작품으로 조금 실망했었는데..할런 코벤의 귀환이었습니다

    표지가 가장 멋진 작품은
    알렉스...강렬하고 멋졌어요^^
  • its 2013.01.02 19:28
    1. 샴쌍둥이 미스터리
    그동안 앨러리 퀸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샴쌍둥이 미스터리는 다소 퀸 답지 않은 내러티브나 결말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하고 싶은 명작입니다.
    2. 부러진 용골
    유독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현대 일본 미스터리의 만화경같은 매력이 듬뿍 담긴 책입니다.
    3. 브랫 패러의 비밀
    조세핀 테이의 다른 장편들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손꼽아 기다렸는데 기대를 무색치 않게 해주네요^^
    이제는 미스터리의 고전격이 되어버렸지만 굉장히 현대적이고, 입체적이고 독특하며 또한 재미있습니다.

    표지가 가장 좋았던 작품에는 대실 해밋 시리즈를 꼽을게요. 들고다니기도 편한 국판에 깔끔하고 부담없는 이런 표지가 좋습니다.
  • Kawaimaria 2013.01.03 13:20
    1.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 고전은 무조건 환영입니다.
    2.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 고전의 향취를 풍기는 현대의 작품. 작품 속 배경도 고전이고...
    3. 녹색 핸드백 :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의 제 1권

    베스트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고전미 그 자체인 표지.
  • decca 2013.01.08 23:37
    1. <블러디 머더>, 줄리언 시먼스 : 읽을 만한 레퍼런스 그것도 통사적 서술로 쓰인 레퍼런스가 나왔다는 점에서 무조건 추천합니다. 번역가와 출판사가 공을 들인 게 너무 티가 나는 책입니다;

    2. <개의 힘 1, 2>, 돈 윈슬로 : 이 작품의 소재가 어떻고 주제가 어떠하며 다루는 방식이 어떠하든 간에, 경지에 올랐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합니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평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핏불 같은 책’

    3. <고독한 곳에>, 도로시 B. 휴스 : 사실 이 책과 <샴 쌍둥이 미스터리> 사이에서 무척 고민했습니다만 그래도 팬심을 털고;; 개인적으로 <고독한 곳에>는 미스터리 독서의 매너리즘을 없애준 고마운 책입니다. 근 이십 년 동안 이 장르만 읽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닳고 닳아서 무얼 읽어도 그다지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달랐습니다. 독자가 룰은 물론 패까지 알고 있는 게임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달까요. 페미니즘적인 해석과 누아르 영화는 보너스로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올해의 디자인 : 개인적으로 ‘와 예쁘다’라고 생각했던 건.. 정말 엘러리 퀸이었습니다. 진짜로요;
  • kim 2013.01.09 22:10
    1.스노우맨

    2.알렉스

    3.숲

    올해의디자인--부러진용골
  • kyrie 2013.01.10 22:28
    작년까지 약 85권....1월 31일까지라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100권을 채울 수 있을지.... 만약 순위가 바뀌게 되면 댓글 다시 올리려구요..ㅋㅋ
    1. 블러디 머더: 내가 추리소설 중독자임을 영광스럽게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작별인사'를 해야할 때가 오면, 더이상 추리소설을 볼 수 없음을 가장 슬퍼할 것 같습니다.
    2. 샴쌍둥이 미스터리: 국명시리즈 완간은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고 모든 시리즈를 독파한 지금으로서는....그리스관보다 이집트십자가보다 저는 샴쌍둥이 하렵니다.
    3. 유리열쇠: 대실 해밋 시리즈 또한 참으로 다행스런, 고마운 순간이었고 그 중에서 유리열쇠를 읽고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로 이제 몰타의 매는 날려보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디자인: 더 레이븐------- 속지 컬러 빛깔에 반해 멍하니 들여다본 기억이 떠올랐어요. 이런 기억은 잊으면 안되는데....ㅠㅠ

    * 순위에 오르지 못해 정말 미안한 작품: 부러진 용골, 개의 힘, 제노사이드, 악당들의 섬, 치명적인 은총, 고독한 곳에, 푸른 작별, 빅클락.
    새로움이나 반전이나 흥미로움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면 단연 바로 위의 작품들이 대거 들어갔어야 할 것이나 고민 끝에 결정한 제 순위의 기준은 <의의>가 되었습니다. 부연하자면, 출판계가 아무리 불황의 늪속에 있을지라도 등대의 불빛은 꿋꿋하게 비춰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한 해였습니다. 2013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 문수 2013.01.12 22:05
    많은 책을 읽었지만 올해 출간된 책들이 아니어서...
    그 중에..
    유리 열쇠
    어두운 거울 속에
    알렉스

    디자인 / 미타노 가나에 N을 위하여
  • Leo 2013.01.15 09:16
    1. 쓰리 쎄컨즈 : 전혀 기대하지 않았으나, 최근 이렇게 몰입해서 본 스릴러가 있었나 싶게 나를 사로잡은 책. 결말 부분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긴 하나 결말에 이르는 그 아찔한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작품

    2. 마지막 증언 : 분권의 저주로 인해 주목받지 못한 가재박님표 스릴러. 중반부 이후에는 좀 뻔한 흐름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짜인 플롯이 멋진 작품.

    3. 탄환의 심판 : 말이 필요없음.

    디자인 - <레이븐> 이렇게 내용과 잘 어울리는 구성이라니!!!
  • 나혁진 2013.01.15 22:40
    (무순입니다)

    1.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가 1970년대 출생, 2000년대 이후 데뷔한 일본 추리소설가 중 최고라는 개인적인 믿음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작품.

    2. 스노우맨 - 인구 500만이 안 되는 노르웨이에서 날아온 걸작 스릴러. 5,000만 인구의 우리는 언제쯤?

    3. 브랫 패러의 비밀 - 소설 읽기의 원초적 즐거움을 오랜만에 일깨워준 정말 재미있는 고전!

    디자인 - 스노우맨
  • 투리 2013.01.16 01:11
    1.스노우맨-저에게 북유럽 스릴러물로 인도해 준 작품입니다. 꽤 분량이 나오는 작품임에도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빨간색과 하얀색과 관련된 여러 표현들이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 같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알렉스-이 작품도 만만치 않은 분량이었는데도 심리를 다룬 작품 중에서는 손에 꼽을 만한 스릴러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품들을 보면 심리를 다루면서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전혀 그럴 틈이 없었습니다.

    3.용서할 수 없는-역시 할렌 코벤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진지한 작품이라는 걸 보여준 작품이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의 반전과 그 반전을 만들어내는 할렌 코벤의 뛰어난 구성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디자인-스노우맨
    일단 역발상의 띠지 아이디어가 좋았고,다른 해외 표지들에서 붉은색과 하얀색을 강조한 데 비해 비채 표지에서 하얀색과 검은색을 더 강조하여 작품의 분위기나 이미지를 더 제대로 살린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DarkChild 2013.01.17 02:17
    전 "개의 힘", "탄환의 심판", "스노우 맨" 순 입니다.
    표지는 할런 코벤의 "숲"입니다!!
  • 서한림 2013.01.17 13:09
    1. 부러진 용골
    2.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3. 블러디 머더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 율여 2013.01.17 15:50
    1.스노우맨-이책은 아무래도 좀 색다른 듯한 형사의 특징이 매력있게 다가왔구요
    저도 나름대로 추리한다고 봤는데 계속 생각하고 있던 범인이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맞췄지만 말입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스노우맨을 읽으시는게....^^

    2.알렉스-잔인하다 싶은면도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구요
    다읽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한참동안 헤메던 작품입니다.

    3.숲-아무래도 이 작품을 읽고 나서 정말 작가님께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1위는 스노우맨에게//^^

    디자인- 조화의 꿀
    어린아이가 울고 있고(아무래도 유괴소설이다 보니)
    표지색깔도 제가 좋아하는 민트색?그런류의 색인데 정말 이뻐요!
  • 양학 2013.01.18 11:25
    1. 부러진 용골 - 빙과 애니메이션 때문에 관심있어서 봤는데 좋았습니다. 빙과는 정발 안 되나?
    2. 유령 열차 - 뭐니뭐니해도 유머미스터리는 아카가와 지로죠.
    3.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 어린시절 봤던, 잘 만든 추리 외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작품.

    디자인-대실 해밋 시리즈
  • 피아트 2013.01.20 09:48
    * 올해의 추리 소설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황금가지, 2012년 6월
    <부러진 용골> 요네자와 호노부, 북홀릭, 2012년 5월
    <매그레> 조르주 심농, 열린책들, 2012년 1월
    * 올해의 디자인
    <블러디 머더> 줄리안 시먼스, 을유문화사, 2012년 7월

    제노사이드와 부러진 용골은 북미유럽 추리소설에서 다시 일본 추리소설로 관심 돌려지게 만든 작품들이었습니다. 2013년 2차 매그레 시리즈 출간을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으로 따뜻한 탐정의 책을 꼽아봤습니다. 블러디 머더는 책표지의 그래픽뿐만 아니라 제본방식, 종이소재, 목차구성, 번역일람, 찾아보기까지 책 만듦이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 윤재만 2013.01.21 11:57
    1. 블러디 머더 : 분명히 책 한 권을 읽었는데 여러 권 본 듯한 기분.
    2.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 밀실 고전의 걸작. 명불허전.
    3. 달의 뒷면 : 온다 리쿠 팬으로서 한 권 선정하지 않을 수 없지요.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 송현제 2013.01.21 20:34
    1. 부러진 용골: 환타지와 본격추리의 결합...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조합

    2.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밀실 고전의 걸작.. 황금기 미스터리의 명탐정들을 비꼬는 듯 하면서도 경의를 표하는 작품

    3. 스노우맨: 북유럽의 스릴러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준 작품

    디자인: 뭐니뭐니 해도 엘러리 퀸의 국명시리즈입니다.. 9권이 모두 통일성 있고 왠지 고풍스런 느낌을 줌

    이외의 작품에 흑묘관 살인사건도 들고 싶은데 이미 3권을 뽑았기에 아쉽습니다.. 전 본격팬인데 이번엔 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넣고 싶어서 위 3권을 선정합니다..
  • 언터처블 2013.01.21 23:20

    1. < 개의 힘 1,2 > 돈 윈슬로 - 정치는 뭐다??? 개같다.. 진심 그렇다;;;

    2. <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 - 이 친구 포텐셜의 한계는 어디쯤일까......

    3. <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 여론조사 1위는 실제로도 1위라는 진리를;;;

    베스트 디자인 : 엘러리 퀸 시리즈 - 겉표지 뿐 아니라 속지도 너무 정겹다...
  • 리락쿠마 2013.01.22 10:21
    1. 진혼가 - 하세 세이슈 - 북홀릭 - 불야성 후속편임다. 믿음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을 수 없는 세계...
    2.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 - 북홀릭 - 본격은 이런것! 엘러리가 즐겨쓰던 소거법 추리의 진퉁을 보여줌~
    3. 샴 쌍둥이 미스터리 - 엘러리 퀸 - 시공사 - 샴도 좋고 미국 총도 좋고 스페인 곶도 좋고~ 그냥 나와줘서 고맙다는....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 속지만 보고도 이미 반했다는....
  • 보물상자 2013.01.22 10:49
    1. 부러진 용골-미스터리에 판타지를 접목시킨 점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제목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내용과 크게 상관은 없더군요.
    2. 스노우 맨-북구 소설을 한 권 꼽고 싶어서 여러 작품을 비교해 봤는데 올해 나온 것 중에는 스노우 맨이 가장 잘 읽히더군요.(미국 스릴러 냄새가 너무 나서-북구 냄새가 덜 나서-다른 작품을 고르려다가 그래도 장르 소설은 오락성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스노우 맨을 택했습니다.). 헤닝 만켈 작품이 2012년에 나왔다면 그 책을 택했을 텐데 아쉬워요. 발라더 시리즈가 나온다는 말이 있던제 진짜인지 모르겠네요.(북구 미스터리는 발란더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3.블러디 머더-추리소설 팬으로서(마니아까지는 아니고.^^),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특히 까는 대목이 좋더군요.^^ 여기 언급된 작품이 마구 읽고 싶어졌는데 과연 볼 수 있을까요?

    디자인: 검은숲의 엘러리 퀸 시리즈를 꼽고 싶습니다.
  • 지터 2013.01.27 23:45
    1. 기면관의 살인 - 관시리즈의 최신작

    2. 후회와 진실의 빛 - 마지막 반전으로 한대 맞은 작품

    3. 자물쇠가 잠긴 방 - 밀실 트릭으로만 이뤄진 작품

    베스트 디자인 -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
  • EUROBEAT 2013.01.28 10:52
    1.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 클레이튼 로슨
    오랜시절 꼭 접하고 싶었던 작품. 딕슨카 향기가 물씬'''''

    2. 샴 쌍둥이 미스터리 / 엘러리 퀸
    가장 엘러리퀸 답지않은 작품. 하지만 가장 매력있다는'''''

    3. 스페인 곶 미스터리 / 엘러리 퀸
    트릭 자체는 식상하지만, 국명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자체로 의미가 크다는'''''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소장용으로 최적'''''


  • 비니루 2013.01.28 13:32
    1. 샴 쌍둥이 미스터리 (엘러리 퀸)
    2. 스페인 곶 미스터리 (엘러리 퀸) //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의 요 두 작품은 첫 번역 소개라는 점도 그렇고, 엘러리 퀸답지 않게(?) 드라마틱한 점들이 재미있었어요. 평소 미스터리에 관심 없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점도 플러스.
    3. 매그레 (조르주 심농) // 아쉬운 매그레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데에 의의를 두며 꼽아 봤습니다. 계획이 초기부터 매우 거대하고 공격적이라 걱정하면서도 끝까지 갈 수 있길 바랐는데 잘 안되었네요. 발간 빈도를 조금 느슨하게 했더라면 어땠을까, 처음부터 선집을 노렸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아쉬워요.

    디자인은 저도 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 대실 해밋 전집의 썰렁하면서 묘하게 설득되는 표지 디자인이 두 번째 후보였습니다; 역시나 각권의 모티브를 그림으로 풀어 표제에 함께 쓴 게 참 예뻤고 은근슬쩍 달라지는 띠지 색깔, 딱히 좋은 인물이 아니지만 Q 안에 들어간 작가들 사진도 좋았어요. 빛바랜 종이 효과는 좀 과한 디테일 아닌가 했는데 같이 읽었던 친구나 가족들은 매우 예뻐라 좋아라 하더라고요. 덩달아 좋았습니다!

    돌아보니 작년엔 신간 미스터리를, 아니 책 자체를 거의 읽지 못해서 책 고르는 데 딱히 고심할 것도 없었네요; 올해는 즐거운 독서 많이 할 수 있길!
  • 라블루걸 2013.01.28 20:13
    1. 부러진 용골 - 요네자와 호노부
    멋지게 다져진 본격 판타지 미스터리
    2. 순서의 문제 - 도진기
    주옥같은 미스터리 단편집
    3.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 미쓰다 신조
    시리즈 나머지들도 다 출간하죠?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시리즈 전권
  • koshka 2013.01.29 14:22
    작년 한 해도 사들인 책은 많지만 정작 제대로 읽은 책은 별로 없네요... 몇 권 되지 않는 책들에서도 가장 좋았던 책 3권을 고르려고 하니 정말 힘들어요..

    1. 단연 <죽음의 전주곡>입니다. 이 시기의 이런 소설들을 좋아하다보니 나와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 나와주면 좋겠네요.
    2. 좀 더 개성이 뚜렷해진 가마슈 월드(루이스 페니 월드?^^)를 구경할 수 있었던 <치명적인 은총>입니다. 시리즈가 장수하기를 바랍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요..ㅠ.ㅜ
    3. 마지막 작품은 <붉은 머리 가문의 비극>입니다. 이든 필포츠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엘러리 퀸 시리즈가 단연 돋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 구로고 2013.01.30 00:17
    1. 스노우맨 - 요 네스뵈 / 눈 덮인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한표.
    2.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 유키 쇼지 / 습하고 나른한 1960년대 '사이공'에 한표.
    3. 고독한 곳에 - 도로시 B.휴즈 / 욕망으로 들끓는 1940년대 '로스앤젤레스'에 한표.
    * 디자인 - 해밋 전집(혹시 '크리스티' 여사님 전집을 개정판으로 다시 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런 스타일의 디자인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고독한 곳에>는 아직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만으로도 리스트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한 것 같아 감히 올립니다.)

  • 엘러리퀸 2013.01.30 09:02
    1. 블러디 머더 -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올해의 추리소설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2. 스노우맨 -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3.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 현재 출간되고 있는 현역(?)탐정 중에 최연소 탐정이 나오는 시리즈.

    디자인 - 엘러리퀸 국명 시리즈. "나는 추리소설이다"를 온 몸으로 외치고 있는 듯한 디자인.
  • Liam 2013.01.30 11:04
    <죽음의 전주곡>
    작가 이름보고 처음엔 일본 소설인 줄 알았죠.

    <스노우맨>
    북구의 차가운 스릴러

    <블러디 머더>
    추리 마니아가 쓴 책을 추리 마니아가 읽는 재미.

    디자인은 <조화의 꿀>
  • 신참자 2013.01.31 11:11
    1. 잠복- 마쓰모토 세이초 : 짧지만 강렬한 단편들입니다. 시대를 뛰어넘을 만한 걸작.
    2. 인비저블 레인 - 혼다 테쓰야 :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캐릭터가 깊어집니다.
    3. 숲 - 할런 코벤 : 섣부른 예상은 금물. 잘 짜여진 플롯 위에서 자유롭게 변주됩니다.

    베스트 디자인 : 레오파드
  • 키안 2013.01.31 14:21
    <부러진 용골>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잘 접목된 수작.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이 시리즈의 3권이 12월 말에 나와서 슬며시 묻혀버린 게 아쉬운데... 그래도 1~3권 중에서 저는 2권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한 마카롱 속에 씹히는 씁쓸한 다크 초콜릿의 맛.

    <샴 쌍둥이 미스터리>
    국명시리즈를 전반/후반으로 나눠서 생각하면 전반부에는 그리스관, 후반부에는 샴쌍둥이가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이번에 처음 읽은 샴쌍둥이의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불 속에서의 묘사가 압권이었죠.

    베스트 디자인- 역시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를 안 꼽을 수가 없습니다.
  • 레인보우 2013.01.31 17:25
    1. 부러진 용골
    미스터리와 판타지와 환상적인 결합
    2. 블러디 머더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
    3. 샴 상둥이 미스터리
    엘러리퀸 국명시리지의 재발견

    베스트 디자인-국명시리즈
    역시 이 정도는 되어야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에스트 2013.01.31 17:51
    1. 블러디 머더 - 추리소설이든 영화든 만화든 어떤 한 분야에 이런 책이 있다는 건 큰 미덕.
    2. 라가도:연옥의 교실 - 일단 설정과 진행방식만으로도 몰입감 높았던 작품
    3. 팡토마스 - 소문은 무성했지만 볼 수 없었던 작품이 마침내 소개되는 건, 작품의 유명세를 떠나서도 의미있는 일.

    베스트 디자인 : 대실 해밋 전집
  • 엘레이손 2013.01.31 17:56
    <푸른 작별> - 해문에서 나왔던 세계의 명탐정44인 책에 '트라비스 머기'로 소개됐었던....그래서 한번은 보고 싶었던 그 작품! 드디어 보게돼서 일단 반가웠습니다.

    <블러디 머더> - 동서추리문고의 작품 해설을 읽다보면 '줄리앙 시몬즈'라는 이름이 심심찮게 언급됐었는데 그게 이 책이었다니! 아무나 쓸 수 없는 종류의 책입니다.

    <환상의 여인> - 코넬 울리치 팬으로서, 올해 쌈박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기에 꼽아봅니다.

    디자인은....대세를 따라 엘러리 퀸 국명 시리즈.
  • 하나기리 2013.01.31 18:22
    <부러진 용골>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만나서 상승효과를 가져온 보기드문 수작이죠.

    <샴 쌍둥이 미스터리>
    국명시리즈 중에서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개나 묘사에 있어서 다른 국명시리즈와는 궤를 달리하지만 그만큼 강렬하고 흡입력 있습니다.

    <죽음의 전주곡>
    고전 미스터리의 매력이 잘 드러난 작품. 똑같은 재료인데, 자신만의 조미료를 잘 섞은 느낌입니다. 탐정 역의 경감과 왓슨 역의 기자 콤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베스트 디자인 - 국명시리즈
    책 표지나 내지까지 신경 쓴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시리즈 전체가 한 세트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좋습니다. 띠지까지도요!
  • 프랭보우 2013.02.02 13:54
    저야 뭐 항상 꾸준히.....

    1.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
    2. 스페인 곶의 비밀
    3. 유리 열쇠

    제목만 들어봤던 책이 나와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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