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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영상출판미디어(주)의 마케터입니다.


저희는 올 초 새로운 레이블 노블엔진 팝(pop)을 런칭합니다.


그 첫 책이 <만능감정사Q의 사건수첩>인데, 1,2권이 1월에 동시 출간되고 매달 꾸준히 나올 예정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우미스터리에서 활동하시는 미스터리/스릴러 독자들이 일상미스터리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질까' 

입니다.


일상미스터리에 대한 관심, 흥미, 의견, 편견 등을 알려주시면 초보 마케터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헤론 2014.01.03 12:18
    일상 미스터리라,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입니다. 간단히 제 생각을 말하면 본격 미스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분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탐정이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과 마주친다는 구성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단지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을 단지 호기심 때문에 풀어낸다는 이야기지만 그런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빙과>, <소시민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정말 잘 만들어진 일상 미스터리죠. 제 생각에 일상 미스터리의 원조는 어렸을 적에 봤던 <백과사전 브라운 시리즈>입니다. 초등학생 탐정이 자기 친구들, 불량배에게 사기를 당했거나 말썽을 일으킨 친구를 잡는 이야기죠. 지금 서점에는 <과학탐정 브라운>이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나와 있습니다.
    일상 미스터리의 한계가 있다면 역시, 장편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점일까요. 그런 사건으로 장편을 낸다면 독자들이 지루해 할 게 뻔하니까요.
  • decca 2014.01.03 12:55
    '일상 미스터리'라는 분야값으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독자층으로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미스터리는 아무래도 마니아 독자층보다는 넓은 타깃을 대상으로 합니다. 최근 출간된 '비블리아 고서당...'을 토대로 시장조사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maettugi 2014.01.03 12:58

    아주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일본작가들이 강한 장르이기도 한데 헤론님이 말씀해 주신 요네자와 호노부 이외에도 가노 도모코, 와카타케 나나미의 작품은 물론 유명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등) 도 손댄 작품이죠. 만화로도 많이 발표되어 있기도 하고요. 물론 일상계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가 좀 애매하긴 하겠지만.. 제가 봤을때 정말로 일상계 중의 일상계다! 싶은 것은 소설로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 (1권)와 만화는 Q.E.D의 일상계 에피소드들입니다.

    솔직히 왠만한 추리 / 스릴러 독자는 좋아할 수 밖에 없을 장르라 생각되고 사건이 소소하고 단촐하면서도 추리적인 얼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추리소설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들이나 가벼운 읽을거리를 찾는 분들에게 딱 맞는 장르이기도 할겁니다. 이쪽으로 포커스를 맞춰서 고민하시는게 어떨까요?

    문제라면... 헤론님 말씀대로 연작물 이외의 장편은 본적이 없을 정도로 장편화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일 수는 있으나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일상생활 자체가 큰 드라마가 있는 것도 말이 안돼니까요.

    정작 더 큰 문제는 일상계물의 스케일이 커져가면서 생기는 괴리감일 것 같아요. 위의 소시민 시리즈도 2권이 되면서 유괴와 같은 강력사건이 벌어지는 등 더이상 일상계로 보기 힘들어지거든요. 이 문제는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로는 끌어나갈 수 있는 꺼리가 한정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일텐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아요. 이러한 문제로 "일상계"임을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기도 합니다.

     

  • its 2014.01.03 13:20
    일상계라면 코지 미스터리 분류에 들어가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축입니다만. 하드 미스터리 스릴러 독자들보다는 책이나 요리, 로맨스등 잔잔하거나 가벼운 소재를 버무려서 일반층, 특히 여성들을 타겟으로 접근하는게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헤론 2014.01.03 20:15

    제가 알기로 한국 작가의 일상 미스터리는 한동진, 한상진 작가님이 쓰신  <경성탐정록>의 5번째 단편인 <소나기>, 손선영 작가님의 <누가 내 라면을 먹었을까?>가 있습니다. 2008년 올해의 추리소설에 실렸죠.

  • 노마 2014.01.07 11:13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하우미스터리 대단해요.
    한국 작품까지 알려주셔서 무척 기뻐요.
    질문을 해놓고 건방지게 이제 확인했습니다. 답변이 천천히 달릴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요.
    부끄럽습니다 ㅠ
    이 곳에 자주들러 많이 배워야겠어요.
    책에대해서도 배우고, 홈페이지를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배우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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