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6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95464130x_1.jpg



요네자와 호노부는 언제나 진행형이다.
슬금슬금 그의 전작이 국내에 모두 소개되고 있는 상황, 요네자와 호노부는 꿋꿋이 우 상향 곡선을 그리며 성실하게 성장 중이다. 라이트노벨 입선 작가가 이제 나오키 상 후보가 되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최근 국내 출판 파트너를 잘 만난 듯하다.
엘릭시르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미출간작을 정리해 출간했고, 예전 작품도 새롭게 재간했다. 그리고 신작은 거의 전담해서 출판한다. 한 마디로 작가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잘 부여했다. 
 
<왕과 서커스>는 상을 많이 받았다;
<왕과 서커스>의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어>,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 여기까지는 1위이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3위를 했다.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3위를 한 것은 작품에 대한 일종의 단초이다.
 
인상적인 번역이다.
<안녕, 요정>을 읽지 않은 나는, 중반부가 한참 지나도록 다치아라이가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인상적이다.
 
확실히 <야경>보다 낫다.
솔직히 <야경>은 두어 편을 제외하면 평범했다.
 
담으려고 하는 이야기는 크나, 미스터리는 작고, 방법과 주제는 다소 고루하다
<왕과 서커스>는 실제 네팔에서 일어난 국왕 시해 사건을 바탕으로, 큰 사건 속에 자리한 살인 사건을 담았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이를 통해 기자라는 직업과 저널리즘의 의미를 곱씹는다. 작가가 던지는 질문은 의미 있지만 신선한 해석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리고 여전히 일본이라는 틀에 갇혀 있다. 역설적으로,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 이런 유의 일본 드라마를 몇 편이나 봤는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미스터리 장르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미스터리 장르의 전통을 고집한다. (그는 미스디렉션을 즐기는 작가는 아니고, 공정하려고 애쓰는 타입이다) 장르 독자 입장에서 고마운 일이지만, 나는 그 고집이 요네자와 호노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왕과 서커스>에는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그건 작가가 강박적으로 단서를 공정하게 주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빌어 자신의 생각을 말하다.
<왕과 서커스>를 읽으며 놀란 건, 작가의 성숙함이다. 작가의 의도는 직접적이지도 않고 등장인물과 배경을 통해 부드럽게 독자에게 전달된다. 무엇보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빌어 얘기하고 있다. <인사이트밀>을 보면 알 수 있듯 그는 테크닉적으로 떨어지는 작가는 아니다. 대나무의 마디처럼 성장 지점이 확연하게 눈에 들어오는 작가이다. 아마 나오키 상은 2020년이 되기 전에 탈 것이다.
 
그래도 난 <허무한 양들의 축연> <추상오단장>이 제일 좋더라; 
밸런스가 잘 맞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이랄까.


?

copyright 1999 - now howmystery.com all right reseved. deccaa@gmail.com / haanakiri@gmail.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