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 I. 워쇼스키 시리즈’ #1
█ 이벤트 내용 : 우리나라도 P. I.(민간 조사원)가 공식으로 인정될 움직임이 있는데요. 자, 여기서 두 가지 질문입니다. 물론 둘 중 하나만 답해도 이벤트 댓글로 간주하고요.
뜬금없지만 만약 탐정업을 하신다면 어디에 사무실을 내고 싶으세요? 또 하루 받고 싶으신 수임료는? 참고로 워쇼스키는 시카고 남부의 허름한 빌딩 4층에 사무실을 냈고, 하루 수임료는 기본 125달러(1982년임을 감안해주세요)에 선금 500달러였습니다.
자유롭게 답변을 주신 분 중 5명을 추첨하여 <제한 보상>을 보내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오늘~ 2013년 4월 11일까지
█ 당첨자 발표 : 2013년 4월 12일 이후
█ 책 발송 : 직접 발송합니다.
█ 줄거리
“V. I. 워쇼스키라고 합니다. 비키가 아니라 빅이라고 불러주세요.”
폴란드계 아버지와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국선 변호사와 짧은 결혼 생활을 거쳐, 시카고 남부의 초라한 빌딩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V. I. 워쇼스키는 사설탐정이다. 권력과 돈이 얽힌 화이트칼라 범죄를 폭로하는 것이 그녀의 전문 분야이다.
후텁지근한 여름날, 갑작스러운 정전 중에 한 남자가 워쇼스키의 사무실을 찾는다. 유력한 신탁은행의 부행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아들의 사라진 여자 친구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하지만 V. I. 워쇼스키가 발견한 것은 머리에 총을 맞고 이미 차갑게 굳어버린 한 남자의 시체였다. 죽은 남자는 부행장의 아들로 밝혀지지만, 정작 의뢰인은 부행장이 아니었다. 보험사기에 얽힌 추악한 진실을 해결하기 위해 시카고를 종횡무진하는 V. I. 워쇼스키의 활약상!
█ 작품 소개
V. I. 워쇼스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사설탐정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여성 사설탐정 V. I. 워쇼스키. 그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제한 보상 Indemnity Only》이 드디어 정식으로 검은숲에서 소개된다.
한동안 범죄 소설 속의 여성 캐릭터는 유혹하는 역할이나 가련한 피해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거칠고 무뚝뚝한 캐릭터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하드보일드에서, 그러한 현상은 더욱 고질적으로 나타났다. 새러 패러츠키는 그러한 전형성을 앞장서서 깨뜨려온 선구자적인 여류 범죄 소설 작가이다. 그녀가 탄생시킨 V. I. 워쇼스키 시리즈는 1982년 이래 총 15편이 발표됐고 무려 30년 가까이 지속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캔자스 대학에서 정치학을, 시카고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후 MBA를 취득한 새러 패러츠키는 다양한 관심사와 왕성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는 사회 활동가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전 세계 여성 범죄 소설가들의 네트워크인 SIC(Sister In Crime)의 창립을 주도하는 등, 범죄 소설 분야에서 여성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하드보일드의 정통성과 현대의 여성성의 만남
V. I. 워쇼스키는 작가의 열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캐릭터이다. 풀 네임은 빅토리아 이피게니아 워쇼스키. 시카고 경찰이었던 폴란드계 아버지와 무솔리니의 독재를 피해 이민 온 이탈리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공장이 밀집한 시카고 남부의 우범 지역에서 자라면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남보다 일찍 배우게 된다. 체육 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로스쿨에 진학, 국선 변호사로 일하다가 4개월 동안의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허름한 빌딩 4층에서 사설탐정으로 활동 중이다.
어깨까지 오는 갈색 머리, 운동으로 단련된 늘씬한 체격, 파티드레스도 소화할 정도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탐정으로서의 V. I. 워쇼스키는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다. 신랄하게 쏘아붙이고 강렬하게 부딪으며 시카고를 종횡무진하는 그녀를 보면 ‘여성’이라는 제한된 수식어는 전혀 필요하지 않아 보인다.

탐정업을 시작한다면 현실적으로 고향에서, 주변 인물들을 활용해서 시작하고 싶군요. 워쇼스키처럼 500달러 정도는 팡팡 부르고 싶지만 아주 약간 타협해서 잡비는 따로 청구하는 선에서 작은 일은 하루 10만원부터 큰 일은 50까지 불러보고 싶은... 물론 몽상입니다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