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포 문학 단편을 소개해 온 ‘한국 공포 문학의 밤’ 시리즈의 신간 단편선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셋째 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6년부터 6권이 출간된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시리즈」, 그리고 2017년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과 후속작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두 번째 밤』을 잇는 새로운 공포 문학 단편집으로서, 수록작들은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 엄선된 9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섬뜩한 현실 납치 범죄를 시작으로, 화성의 거주 구역에서 벌어진 기괴한 감염병, 방 탈출 카페라는 현대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초자연적 현상 , 직장 생활 이면에 숨겨진 끔찍한 세뇌와 저주의 주문, 고등학교 오컬트 괴담과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비극, 익숙한 고전 소설을 잔혹한 복수극으로 비틀어 낸 스릴러, 입춘 전야 흉산을 넘던 조선시대 선비가 마주하는 끔찍한 원죄와 마물, 그리고 자신의 이기심으로 인해 영원히 반복되는 지옥의 굴레에 갇힌 자의 이야기, 인류의 소멸을 가져올 기괴한 구역에 대한 탐사까지 다채로운 하위 장르와 소재를 아우르며 한국 공포 문학이 보여줄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