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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윗자리 편집부 원을 협박, 또 이벤트를 성사시켰습니다;;;
도와주신 그분(?)에게 다시 감사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 책은 지금 저도 읽고 있는데; 시트콤 적인 재미가 상당합니다;
가족 모두가 탐정이자 조사원인 입장에서 벌어지는 헤프닝이랄까요;;

따라서..

가족과의 황당한 일화가 있었다면 재미있게 적어주세요.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다섯 분을 뽑아 <네 가족을 믿지 말라>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벤트 기간 :  5월  9일 (금) ~ 5월  16일 (금) (겹쳐 있기 때문에 조금 길게 잡겠습니다)
● 모집인원 : 5분
● 발표 : 5월 19일 (월)
● 도서수령시점 :  5월 20일 배송 시작 (출판사 직접 배송)

● 참여방법 : 가족과의 재미있는 또는 황당한 일화를 적어 주세요~

● 발표 : 추첨은 하우미 전통의 포스트잇 추첨으로 이뤄집니다.

책소개
도청, 뒷조사, 미행, 협박… 이렇게 엉뚱한 불량가족은 처음이다!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23개국 번역 출간! 전세계를 사로잡은 수상한 가족의 탄생!

아빠 취미는 가정 내 도청, 엄마 취미는 딸 남자친구 신원 조사, 여동생 취미는 가족 미행… 범상치 않은 스펠만 가족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몰래 스파이 활동을 벌이며, 협박하고 협상하는 사립 탐정들! 프라이버시 제로, 예의범절 제로, 양보배려 제로, 참견과 무관심으로만 가득 찬 못 말리는 가족 이야기! ‘세상이 무너져도 믿을 건 가족뿐’이라는 진리를 유쾌하고 엉뚱하게 풀어내는 불량가족의 위풍당당한 등장! 미국에서 출간되어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3개국에 판권이 팔려 영국, 호주, 프랑스 등지에서 베스트셀러 및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있는 소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리저 러츠는 3년간 칩거하며 첫 소설 《네 가족을 믿지 말라》를 완성했으며, 이 책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다, 하지만 가볍지는 않은 뛰어난 작품’ ‘읽고 또 읽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소설’ ‘엄청난 상상력과 재치가 꿈틀거리는 작가’라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커커스 리뷰〉 등의 평가를 받으며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엉뚱한 불량가족 《네 가족을 믿지 말라》, 이 수상한 가족 이야기는 지금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았으며, 리저 러츠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로렌 와이스버거와 《원 포 더 머니》의 재닛 에바노비치를 능가하는 스타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 Dr.Lee 2008.05.09 19:12
    싸움도 공부도 탑클래스 였음을 자랑스럽게 말씀해 주시던 언제나 무서우신 우리 아버지.

    엄마와 데이트할 때 사기장기 두는 사람에게 차비까지 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귀여웠음.
  • 콰지모도 2008.05.09 20:14
    동생의 취미는 물건에 이름 붙이기랍니다. 예를 들어 큰 베개는 소피아(소피아 성당을 좋아해서;;) 작은 배게는 뭐시기 이불은 뭐뭐... 이런식 이죠. 재밌어 보여서 따라해보려고 저도 제 배게 세개에 각각 이름을 붙였습니다. 폴,존,조지(비틀즈를 좋아해서...) 이름 붙이는걸 보고 낄낄대며 웃던 동생. "저 배게는 뭐라고" -"폴"- "저건" -"조지" '저건'-"폴이었나?"-"빙1신"
    역시 전 이름 외우는건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 스마일리 2008.05.10 05:33
    우리집 식구들은 다들 요리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각자가 자부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고, 엄마도 복과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으시거든요. 그러니 TV에 어지간한 요리사가 나와서 요리를 하면 (예를 들면 빅마마 나 박재은씨) 하도 말이 많아서 볼수가 없습니다. 엉터리네, 저러면 맛이없네 하면서요. 게다가 식성은 왜 그리들 좋은지 아침에 삼겹살은 기본이고 먹으면서도 먹는 얘기를 하는 가족이 우리 가족입니다.

  • 달려나간다 2008.05.10 19:52
    으음... 뭐가 있던가...

    가족과의 일 중 꽤나 웃겼던건... 한참 마를린맨슨 좋아해서 브로마이드 붙여놓고
    집에 아무도 없길래 마루 큰 티비에 맨슨 뮤비 디비디 틀어 놓구 뛰어 놀면서 열광 하고 있다
    뒤돌아보니 황당한 .. 그리고 난감한 표정으로 나를 물끄럼히 쳐다 보시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안때리신게 다행... 끌끌
  • 애매모호 2008.05.11 16:28
    한번은 집사람한테 전화가왓는데 당황한 목소리로 집에불이낫으니 빨리가보라는것이엇음니다
    불나면 119에연락하지 ㅉㅈㅉ... 하며 총알같이날라가니 아파트입구(소인집은1층)에 아이들이놀래서 문밖에서잇엇고 연기는 문밖으로 새어나오고잇는데 장난이아니더라고요

    제일먼저 걱정되는게 내추리소설들이 완전아작나는구나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하더군요 어떻게모앗는데 아아아아... 경찰에 신고하고 범인은 잡지못함...언x이 창문유리를깨고 소화기를 방안에 분사햇더군요 이거치우는것도 장난아니데요
  • abby 2008.05.11 16:31
    아. 저희 집은 단독주택인데요. 아빠가 출자가신 동안 엄마는 모종의 계획을 세우셨어요. 이층의 오래된 장농을 몰래 갖다버리고 새 장농을 들여오기로요. 저하고 동생, 엄마 이렇게 셋이서 장롱을 들고 이층을 내려갔어요. 한 칸짜리이긴 했지만,덩치고 크고 다칠 염려도 있고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만 모퉁이를 잘못 돌다가 장농이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뿔싸 이층 모퉁이에 있던 작은 소화기를 장농이 찍어 누르면서 소화기가 슬슬 분출이 되는 거에요. 소화기를 미처 치우지 못한 게 한이 된 날이었습니다. 혹시 소화기 분출물이 집안에 가루로 쌓이는 거 보신 분? 노란색 가루로 온 집안 초토화되었습니다. 청소기로 혹시 될까 하다가 청소기도 고장나구요.
  • 비니루 2008.05.11 22:58
    중학생 때였나, 어머니와 함께 조금 멀리 있던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가는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한 걸 보고는 달리기 시작했지요.
    어머니께서 앞서 뛰셨는데, 동전이 후두둑 떨어지는 게 아니겠습니까.
    뛰는 와중에 푼돈 소중한 건 알아서 허겁지겁 너댓 개의 동전을 주워 헐레벌떡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타서 어머니께 동전을 내미니 이게 뭐니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시더군요. 당신은 동전 흘리신 거 없다고.
    버스 창 밖을 보니 한 아주머니께서 -_- 정말 이런 표정으로 저희를 보고 계셨습니다...
  • 하늘타리 2008.05.13 09:53
    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아직 살아계신 할머니, 몇년전 두 분은 늘 하던대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정발산역에 있는 집으로 귀가하고 있었습니다. 기나긴 지하철 여행 중 두 분이 나란히 앉아 꾸벅꾸벅 조시다가 목적지 전 역인 마두역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할머니께서 잠결에 도착하신 줄 착각하신채 후다닥 내리셨습니다. 반면 할아버지는 곤히 주무시다가 한 정거장 더 가서 종착역인 대화에서 내리셨죠. 두 분 각각 서로를 탓하시면서 할머니 왈. "아니 이 영감이 내가 잘못 내리는 거 같으면 잡아줘야지, 자기만 그냥 가나!", 할아버지 왈, "아니 이 할망구가 내리면 날 깨워서 같이 내려야지 자기만 쏙 내리나!"
  • Candle 2008.05.13 16:59
    이벤트의 행복한 연타군요 ;; 저는 제일 처음 이벤트에 도전하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
  • 짱구 2008.05.14 03:05
    조카 녀석 데리고 백화점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팔찌를 구경하고 나왔는데, 팔을 들고 우는 겁니다. 왜 우나 했더니 팔찌를 끼었던 텅 빈 손목을 가리키더군요. 팔찌 사달라는 겁니다^^ 그 후부터는 사고 싶은게 있으면 팔 들고 그냥 웁니다^^ 사주지 않을 재간이 없습니다.
  • Crowcat 2008.05.14 06:40
    제 아버지께서는 기침을 연속으로 계속 하시며 잘 멈추지 못하시고, 어머니께서는 말 실수를 자주 하세요. 동생은 한번 웃으면 정말 까무러칠듯이 끝없는 웃음을 보여줍니다.
    한번은 (지금 생각해보면 시시한 데) 식사 중, 어머니께서 '양말은 냉장고에 넣어라' 라고 하셨어요. 동생과 저는 엄청 웃었죠. 그런데 아버지께서도 웃으시다가 갑자기 기침으로 변하셔서 기침 무한 반복.. 거기다 동생은 더 큰 웃음 무한 반복.. 어머니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식사 하시고 계신데 그 부조리함이 너무 웃겨서 저 웃다가 의자가 뒤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_-;;
  • 2008.05.14 07:38
    저의 책장에 꽂혀있는 책 때문에 일어난 일이예요. 제가 없는 동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지금은 군인인 저의 남동생 이렇게 세 명이서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있었다고 합니다. 제 방문이 열려있었던 상황이예요. 제 방문을 열면 바로 책장이 보여요. 책장이 눈에 띈 동생이 부모님께 진지하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나 싸이코 같아. 맨날 살인,시체,죽음 이런 것만봐." 그 말에 부모님 역시도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시고는 병원에 데려가야할것인가에 대해 의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집에 들어왔구요. 당연히 손에는 살인이라는 글자가 적힌 책이 있었답니다. 그것을 본 가족들은 모두 한마디씩 했어요. "싸이코야","병원을 가야해","정상이길 바래"
  • 프랭보우 2008.05.15 21:03
    어릴때 아버지께서 추리소설 읽으면 머리나빠진다고 읽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누나는... 집중력을 기르려면 추리소설 읽지 말고... 전쟁과 평화 같은 장편 서사 소설을 읽으라고...ㅎㅎ
  • 분홍쟁이 2008.05.16 05:46
    음..;;매일 눈도장만 찍다가 덧글 남겨봅니다.^^;;
    저희 집은 일명 '동문서답' 집이에요;; 처음은 엄마 아부지셨구요. 예를 들어..저희 아부지께서는 과자를 무척 좋아하신답니다. 그래서 저녁을 드신 다음에도 꼭 과자를 한 두개 드세요. 한 번은 아부지께서 과자를 드시는 모습을 보고 엄마 "또 뭘 드셔? 무슨 과자를 드셔?"하셨는데, 아부지 "2개 먹었어" 라고 대답하셨답니다. 또 늦게 들어오시는 아부지께 전화를 걸어 엄마' 지금 어디셔?" 하면 아부지 "금방 갈게" 라고 대답하세요..세세한 걸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이런 식이랍니다. 저와 동생은 그런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웃곤 했는데, 어느새 저와 동생에게까지 전염이 되서 순간순간 동문서답을 하곤 한답니다. ^^;;
  • 행인 2008.05.16 06:59
    예전에 집에서 진돗개를 기르던 때였습니다. 학창시절이었는데 이 놈의 개가 등교시간에 문을 열고 나가면 지붕위로 올라가서 가는 저를 항상 쳐다보더군요. 어쩌다 한 번이면 그럴수도 있지만 매일 변함없이 지속하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집의 문을 잠시 열어놓았는데 아! 글쎄 이놈이 가출을 한 것이었습니다. 집에서는 당연히 난리가 났죠. 포기 상태가 되었는데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더군요.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함없이 옥상으로 올라가더니 다시 가출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영원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늘 옥상에서 등교하던 저를 쳐다보던 그 애절한 눈빛이 생각납니다. 대단한 진돗개였습니다.
  • 제라드 2008.05.16 07:53
    군대에 있던 시절에 병장때 있었던 일입니다. 병장 진급할때 까지 부모님꼐서 면회 한번 안 오셨지요. 겉으로는 힘드시니까 안 오셔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 놈 면회 한번 오시겠지 했는데 안 오시더군요. ㅡ.ㅡ; 그러던 어느날 일요일 이었습니다. 방송에서 제 이름을 부르며면회 왔다고 하더군요. 올 사람이 없는데 하면서 면회소로 내려갔죠. 면회소 문을 열었는데 부모님하고 여동생이 와 있더군요. 정말 기뻤습니다. 한번 뿐인 군생활 그리고 병장이라 얼마 안남은 군생활에 기쁨을 누리는 순간이더군요. 근데 흔히 볼수있는 면회자의 기본음식인 통닭이 안 보이더군요. 그냥 부모님하고 여동생이 마신걸로 보이는 음료수캔 3개만 달랑 있더군요. "엄마 통닭이나 피자 없어?" 라고 물었죠. 그랬더니 부모님께서 셋이 놀러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마침 부대 앞을 지나가는데 그냥 들렸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다 들렀다라... 일부러 찾아 오셨으면서 거짓말 하는줄 알았는데 옷차림새나 엄마성격상 그런건 아닌게 한눈에 보이더군요. 아~ 진짜 예의상으로다가 아들이 보고싶어 일부러 왔다고 하셨으면 좋았을것을 지나가다가 들렸다라니...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 때 당시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 its 2008.05.17 03:18
    평소에 근엄한 이미지로 집안에서 항상 무게를 잡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소파에 앉으시는 어머니께 "똥침"을 시전.............;;; 성공할 뻔 했으나 어머니께서 아버지 손이 아래로 간 자세 그대로 소파에 주저앉아버리셔서 손가락이 부러지셨습니다. 손가락 안 아프다고 무게 잡으시면서 병원에 가시는데 의사가 가장이 다쳤는데도 그렇게 밝은 표정으로 병원에 오는 가족들은 처음 봤다고 그러더군요;
  • 분홍쟁이 2008.05.17 04:52
    제라드님의 글을 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있습니다 ^^ 제 동생이 군대갈 때 일입니다. 제 동생은 엄살이 좀 심한 편이에요. 말도 많고요;; 제가 항상 노홍철이라고 놀리는데, 동생이 군대가기 전날 저희 가족 모두 부대 앞 모텔에 가서 지냈답니다. 그래도 군대 간다고 부모님이 마음이 안 좋으셨던가 봐요. 그런데 이 동생이 배탈이 난 겁니다. 군대 가기 전 불규칙한 생활에다 밥도 안 먹고 술만 마시며 돌아다니고, 거기다 스트레스가 겹친 탓이었지요. 그런데 아프다는 애가 어무이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밤새내내 어무이를 괴롭혔답니다;; 아부지와 저도 잠을 못이뤘고요. 다음날 훈련소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질 시간이 왔지요. '자, 가족분들은 이제 모두 가세요'라는 말이 떨어지는 순간! 저희 가족이 1등으로 주차장을 빠져나왔답니다;; 어무이는 밤새 얼마나 괴로우셨던지 '아이고, 속이 다 시원하다' 라고까지 하셨어요;; 나중에 동생 왈 '겉옷 맡기려고 나와보니까 우리 가족만 없었어. 다른 가족들은 눈물흘리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던데' ;; 그 동생 어느새 제대해서 매일 학교에서 열공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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