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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올해의 추리소설 추천 이벤트를 다시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 미스터리 장르 시장 자체는 소품이 많고 대작이라 하더라도 재출간이 유독 많은 한해였습니다. 작가 중심의 시장 구조는 여전하고 뭔가 시장의 고착 상태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정세가 이어질 것이다’ 라는 작년의 예상대로 움직이는 분위기라 다소 우울하기도 한대요. 몇몇 반가운 소식들도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작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미스터리를 읽는 독자에게 기적이라 할 만큼 출간 러시가 몇 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미스터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니 추리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기 위해 회원분들에게 2010년 세 권의 추천작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잘 마무리되면 작년처럼 한 해를 결산할 수 있는 훌륭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나만 알고 있는 최고의 추리소설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2010년 출간된 추리소설 리스트는, 일단 하우미스터리 신간 정보를 종합해 가나다 순서로 정렬한 후, 한글 문서로 첨부했습니다. 11월 출간 도서는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zboard.php?id=c2 를 참조해주세요~


2010년 올해의 추리소설 추천!

참여 대상 : 누구나
대상 도서 : 2010년 출간된 도서
참여 방법 : 올해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추리소설 세 권과 간단한 코멘트를 이 게시물에 덧글로 달아주세요~
이벤트 기간: 2011년 1월 31일까지
이벤트 선물: 선정한 세 권의 책이 전체 결산 중 1, 2, 3위와 일치할 경우(순위 상관 없음) 제가 개인적으로 선물 드립니다.(아마 책이 될 가능성이~, 중복일 경우는 제가 선정토록 하겠습니다~)

PS : 덧글은 수정이 안 되기 때문에 긴 글을 작성하실 때는 한글 등에서 따로 작성해 붙여넣기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이벤트 속의 이벤트

■ 나텐님 이벤트! ■

(나테님께서는 이벤트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서 이벤트가 마무리될 때 선정하실 예정입니다~)

제가 선정한 책 세 권과 동일하게 선정한 한 분을 선정, 그 분께서 원하는 책 한 권 (정가 말고 구매가 15,000원 미만)을 알라딘에서 구매,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1) 제가 선정한 책 세 권과 동일하게 선정해 주신 분
2) 여러명일 경우 간단 코멘트를 가장 인상깊게 남겨주신 분중에서 제가 한 분을 임의로 선정
※ 여러명일 경우 댓글 등록 순서는 심사하지 않습니다.


2010년 이벤트 보기 http://www.howmystery.com/zeroboard/zboard.php?id=news&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올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0

  • 리락쿠마 2011.01.24 17:46
    일단 저의 베스트 3은

    1. 명탐정의 규칙 - 뭐 이건 순수한 제 취향입니다 ㅋ
    2.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이 작가의 시리즈 계속 나오겠지요?
    3. 하늘을 나는 타이어 - 올해 유일하게 잠안자고 본 소설.

    그리고 나텐님의 베스트 3에 도전합니다

    1. 붉은 오른손
    2.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3. 밀실 살인 게임

    정도 선정하실것 같습니다
  • 나텐 2011.01.24 21:59
    술 안먹는 샤프한 외모의 리락쿠마님 잘 지내시죠? 제 event 내용이 제가 선정하는 책 세 권을 맞추는게 아닌데 뭔가 오해하신 것 같아요. 리락쿠마님이 선정한 베스트 3이 제 event 심사 대상입니다. 글코 추천해 주신 <하늘을 나는 타이어> 다 읽었습니다. 역시 재밌더군요. 드라마로 보면 더 감동적일 듯...^^
  • 리락쿠마 2011.01.24 22:43

    나텐님 알고있는데 호기좀 부려봤습니다.
    제 베스트 3도 좀 알려야할것 같아서요 ㅋ

    그럼 제 베스트 3을
    1. 붉은오른손
    2.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3. 밀실살인게임
    으로 바꾸면 되나요? ㅋ

    농담입니다.
    나텐님이 약간 힌트 주신거니까 아래분들은 참조하세요~~^^
  • 신참자 2011.01.25 16:08
    1. <영원의 아이> : 책을 다 읽고 난 후 나도 모르게 읊조리게 된다. 살아도 괜찮아~ 라고...
    2. <밀실살인게임> : 본격미스터리의 정점을 찍다
    3. <명탐정의 규칙> ; 추리소설 매니아의 필독서

    * 3권 고르기 너무 힘드네요. ^^;
  • lbeb 2011.01.25 20:09
    1. 잘린머리처럼 불길한 것 : 분위기며 트릭이며 모두 굿!
    2. 어둠의 변호사-붉은 집 살인사건 : 약간 고색창연한 느낌도 있지만 짜임 쫗고 트릭 좋고~ 새로운 시리즈가 길게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3. 유다의 창 : 트릭은 그닥... 클라식 법정물이라는 신선함!

    그밖에 등수에는 못들었지만 제가 너무 사랑하는 미미여사의 여러 책들과 곤노빈의 은폐수사, 와카타케 나나미의 3부작 등등 덕분에 지난 한해 즐거웠습니다~
  • athllan 2011.01.27 01:28
    1. 유다의 창 : 법정 장면의 묘사가 압권(그냥 읽어내려가다 보니 마지막장이더이다.)
    2. 빌라매그놀리아의 살인 : 와카타케 나나미 특유의 평범해보이는 사람들의 잔인성이 돋보였던 작품. 소재는 헌책방 쪽이 좋았는데 내용은 빌라매그놀리아쪽이 더 재미있었어요
    3. 명탐정의 규칙 : 초반 에피소드 쪽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훌륭한 추리소설이 나오기 위해, 그리고 위대한 명탐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상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이 희생하는 지 즐겁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작품...

    그 외 와카타케 나나미의 작품은 다 좋았고..(전 나나미님의 빠순) 초록캡슐의 수수께끼 등 고전 추리 소설도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읽어야 겠어요. 2010년에는 읽은 책이 너무 없네요..(부끄러워라)
  • ALEX 2011.01.27 07:57
    오랜 고민끝에... 부끄럽지만 좋은 책을 공유하자는 취지라는 말씀에 힘을 얻어 참여합니다. 마치 배트 하나 달랑 들고 아시안 게임에 참가했던 몽골 야구부 대표팀 같은 기분입니다.

    1. 잘린머리에게 물어봐: 두려움과 동경이 언제나 함께 했던 본격에 대해 나도 '이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새로 안겨준 책입니다. (참고로 전 숫자에 약해서 '타임 테이블'은 그저 공허한 숫자의 나열일 뿐이고 공간 감각이 꽝이라 단면도, 약도, 배치도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추상화이며,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름 외우는 것에 약해 식구 많은 집에 태어나지 않은걸 언제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우리들 이웃의 범죄: 이중 '선인장'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단편'으로 쓰기엔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

    3. 명탐정의 규칙: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아껴서 읽으려구요...'프롤로그'만으로도 자격이 충분한 책. 남을 웃기는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외의 누군가에 의해 이렇게 킬킬거려보기는 정말 오랜만...기억이 정확하다면 '스테파니 플럼'시리즈 1권 '원 포더 머니'이후 처음...

    올핸 많이 읽어 내년 투표땐 부끄러울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
  • 키안 2011.01.27 08:29
    1월 31일이 닥쳐오기 전에 얼른 이벤트 참여해야겠군요 ㅎㅎ

    1. 기묘한 사건·사고 전담반(존 딕슨 카): 저는 개인적으로 장편보다 단편, 소품집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많은 분들이 꼽으시는 [유다의 창]보다 이쪽을 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진부하고 낡은 트릭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느낌을 오히려 더 좋아하는 터라...

    2.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미쓰다 신조): 결말에서 너무 욕심부리다 살짝 말아먹-_-긴 했지만 읽는 동안 충분히 '읽는 재미'가 있었고 본격에 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예술적인 표지 장정도 멋지고... 호러인 척 하면서 속으로는 꼼꼼히 논리적 과정을 쟁이고 있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3. 은폐수사 2-수사의 재구성(곤노 빈): 곤노 빈은 아무래도 악마랑 계약한 거 같습니다. 이 작품에서 확신했습니다.
  • trick 2011.01.27 19:44
    1. 유다의 창 (존 딕슨 카) : 1938년생 할아버지 작품이 최신 젊은 작품들에게 보이는 노익장
    2. 블루 노웨어 (제프리 디버) : 스릴 하면 실망할 일이 없는 제프리 디버.
    3. 반가운 살인자 (서미애) : 척박한 한국추리소설계에서 매년 꾸준한 활동이 돋보이는 작가.
  • 언터처블 2011.01.28 19:15
    1. <리라장 사건> - 외딴 별장... 풋풋한 대삐리들의 엠티...하루 걸러 죽어나가는 시체들... 글고
    밀실... 본격의 거장에게 축북을...
    2. <어둠의 변호사> - 한국추리소설치고라는 표현은 이 소설에 대한 모욕이다... 괜찮은 추리소설 이다... 무엇보다 등장인물 이름때문에 고생 안해서 너무 행복했다... 물론 1편이다. 2편은 좀...
    3. <밀실살인게임> - 이런 말도 안되는 시추에이션이.....어이없다가 분개하다가 빠져든다...........
    이건 게임이 아닌데 하면서도 부럽다는 생각도 든다... 무섭다...

    번외 : 올해의 만화 < 신들의 봉우리 > -유메마쿠라 바쿠
    쓰다보니 필 받은 단순한 저의 유희라 이해해 주시기를... 아무 생각없이 집어 든 만화에 이렇게
    감명받다니...도박묵시록 카이지 이후로 나를 이토록 흥분시켰던 만화가 또 있을 줄이야!!!
    에베레스트 초등정에 대한 미스터리와 함께 고산 특유의 고도감과 자연앞에 한없이 작은 인간의
    외소함과 자연의 경외감 글고 극복하려는 인간의 의지....여튼 최고다!!!
    이 책을 '자칭' 산악인 오은선씨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 서한림 2011.01.29 20:30
    1. 유다의 창
    이런 대박 고전의 재출간이 시급합니다. 딕슨 카는 진짜 전집이 나와줘야 함

    2. 마크스의 산
    이것 또한 반가운 재출간. 이런 작품의 재출간은 우려먹기라도 좋습니다. 많이 재출간되길!

    3. 은폐수사2-수사의 재구성
    재미면에서 큰 장점을 갖춘 작품. 정통 미스터리에는 좀 어긋나지만 재미가 있는데 어쩌리요.
  • 은빛물결 2011.01.29 21:47
    으메 마지막날 해야지 하다가 아예 못할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몇일 남았지만 오늘 합니다^^;;

    1. 밀실살인게임 - 우타노 쇼고
    일미 매니아로써 일단 일미한개 찍고 가줘야하죠.
    서술트릭의 귀재인줄로만 알았는데, 이 엄청난 쇼킹 소재를 가지고 온 우타노 쇼고의 작품
    후속작인 2.0이 너무도 기다려집니다.

    2. 명탐정의 규칙 - 히가시노 게이고
    일미에 이 분 작품 빼먹으면 섭섭하죠!!
    히가시노 게이고의 명탐정 규칙입니다.
    미스터리팬에게 미스터리규칙을 신랄하게 까발리며;; 재미를 주었죠.
    정말 공감하며,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3. 유다의 창 - 존 딕슨 카
    딕슨신 작품은 밤에 걷다부터 꾸준히 읽어와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원체 영미권계 작품은 안읽는 편인데, 저와 인연이 되었다는게 정말 감사한 작품
  • 중립 2011.01.30 11:08
    아.. 아직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을 못 읽었지만..
    어쩔 수 없네요 시간이..;

    1. 명탐정의 규칙
    2010 출간 미스터리 도서 중 최고였습니다!
    미스터리에 유머까지.. 고민할 것 없이 베스트3에 진작부터 넣었죠.

    2. 탄착점
    애매합니다. 초중반까지는 걸작이라 생각하며 보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좀 아쉬웠다고 할까요.
    추적자를 넘어설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2010 (제가 읽은)출간도서 중에선 베스트..

    3. 밀실살인게임
    벚꽃에서의 짜릿한 반전.. 이후 시체를...,그리고...에서 그저 그랬지만,
    밀실살인게임에서 '우타노 쇼고가 아직 죽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2.0과 올해 출간될 서술트릭의 정점인 소설을 기대해봅니다.

  • 지터 2011.01.30 22:18
    1. 원죄자 - 오리하라 이치
    지금까지 읽어 본 서술 트릭 중 1,2위를 다툴만한 작품이었음.

    2. 리라장 사건 - 아유카와 데쓰야
    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사건들.

    3. 우행록 - 누쿠이 도쿠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결말이라 더욱 기억에 남음.
  • 나텐 2011.01.31 02:12
    비슷비슷한 작품이 많아 고민끝에 한국, 미국, 일본에서 골고루 한 권씩 선정했습니다.

    1.<어둠의 변호사 - 붉은집 살인사건> 한국 추리소설도 읽을만하구나 일깨워준 수작
    2.<붉은 오른손> 몰입력 최고인 고전 퍼즐 미스터리
    3.<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밀실 트릭 세 개를 깔끔하게 묘사한 수작.

    그러면 제 약소한 event 당첨자는 누굴까요? 1.31일 월요일 <자유게시판>에 발표하겠습니다.
  • choisazang 2011.01.31 16:05
    <살인의 숲>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탄착점>

    빠진 작품 중에도 재밌게 읽은 작품이 너무 많아서 따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 게랄드 2011.01.31 16:12
    [어둠의 변호사]
    한국 작가들에게 이런 작품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밀실살인게임]
    욕하면서도 너무 재밌게 봤네요

    [유다의 창]
    고전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 11pass7 2011.02.01 00:31
    우어어~~ 마감 전날에야 참여하는 이 짜릿함!

    1. 유다의 창 - 거장의 위엄. 딕슨 카의 아우라란 이토록 강렬합니다.

    2.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묘한 제목과 묘한 표지에 이끌려서 봤는데 역시 묘한 매력이 있네요

    3. 탄착점 - 군대 다녀오신 분들껜 친근(?)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제목. 작품도 좋습니다.



    3.
  • 빛처럼 2011.02.01 02:37
    안타깝게도 여기서 투표를 많이 받은 유다의 창은 못읽어봤네요ㅠㅠ

    1.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는 매년 재밌는게 나오는 듯 해요.

    2. 리라장 사건
    고전임에도 정말 추리소설의 제맛을 보여주었죠.

    3. 어둠의 변호사 -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
    저는 1편은 졸면서 봐서;; 2편이 좋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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