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시나리오 작가 안민정 작가의 첫 책으로, 자신의 유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전직 형사의 이야기이다. ‘내가 만약 3개월 후에 죽는다면, 가장 나쁜 놈 한 놈만 죽이고 죽으면 어떨까?’ 라는 발상해서 시작한 이 책은 미궁에 빠진 사건을 실낱같은 단서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재미 외에 주인공의 심리와 동기 묘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형사라는 직업 속에서 느끼는 나쁜 놈을 잡아도 잡아도 줄지 않는 현실과 자신을 기다리는 죽음 사이에서 갖는 형사 손기철의 갈등은 이내 자신을 살인자로 탈바꿈시킨다. 그리고 완전범죄를 꿈꾸었지만, 엉뚱하게도 잊고 지내왔던 자신의 아들이 범인으로 잡혔다는 소식을 접한다. 죽인 건 내가 죽였는데, 왜 내 아들이 범인이라는 걸까? 자신의 아들이 용의자가 되었음을 알게 된 살인자 손기철은 아버지 손기철이 되어 아들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의 죄를 증명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